강아지 이름으로 이런 건 하지 마세요.

조회수 2019. 10. 14. 15: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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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집에 온 강아지 이름을 붙여줄 때, 얼마나 고민하셨나요? 오래 고민하셨을 텐데요. 이름은 우리 가족이 된 아이를 위해 처음으로 선물하는 의미 있는 선물입니다. 누가 그랬죠? ‘이름을 불렀을 때 비소로 내게 의미가 됐다’고 말이죠.

이름을 부르고 혼내지 마세요.

그래서 우리는 잘했을 때도, 못했을 때도 강아지의 이름을 부릅니다. ‘아이고! 우리 OOO 잘했어!’라거나, ‘OOO!! 이러면 안 된다고 했지!’라고 말이죠. 그런데, 전자는 좋지만, 후자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무슨 말일까요?

사실 강아지들은 이름이란 개념이 없습니다. 이름이 뭘 의미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죠. 그들에게 이름이란 일종의 ‘주목!’이란 뜻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그래서 이름 자체보다는 이름이 불린 뒤에 벌어진 사건에 주목하게 되지요.

이름을 부르고 꾸짖는 일이 잦으면 이름은 반드시 나쁜 일로 이어진다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그때부터는 이름만 불러도 도망가거나, 꼬리를 감추는 모습을 보시게 될 것 같아요. 이름을 부른다면 항상 좋은 일만, 꾸짖을 일은 그 일만 명료하게 전달해 주세요.

별명은 좀 혼란스러워요.

예쁜 이름을 지어주고, 별명을 부르고 있지 않나요?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이름은 곧 ‘주목!’이라는 사인이라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건 무척 혼란스럽습니다. 인간 사회에서 별명은 무척 자연스럽지만, 반려인과 반려견 사이에는 그다지 좋지 않아요. 가능하면 아이는 항상 같은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이름은 한 번만.

강아지와 대화는 짧고 명료할수록 좋다고 합니다. 심지어 ‘안돼’보다 ‘No’가 한 음절 짧으니 명령은 영어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할 정도지요.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이름을 연달아 부르면 아이는 알아듣기 힘듭니다. ‘주목’의 메시지도 잘 전달되지 않을 수 있어요.

좋은 기억만 주세요.

항상 아이와 가깝게 지내는 걸 원하신다면 아이의 이름에는 좋은 결과만 이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의 학습 효과는 반복과 강화가 기본이라, 이름이 불리고 몇 번 혼나고 나면 아이들은 이름을 두려워하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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