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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스도쿠'가 일본에서 만든 게 아니라고요?

조회수 2020. 9. 21.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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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x9 네모칸으로 즐기는 숫자퍼즐게임 스도쿠를 아시나요?

규칙은 간단하지만 여러 가지 함정이 난무하고 숫자 하나를 채우기 위해 상당한 시간과 사고력을 투자해야 하는 게임, 스도쿠!

한번 빠져들면 시간 순삭은 기본,  장시간 이동할 때 꼭 스도쿠 게임을 펼쳐드는 매니아들이 많아서인지 공항이나 기차역에서 스도쿠 책자를 흔히 볼 수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스도쿠'라는 이름 때문에

일본에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지만,

놀랍게도 아니었다는 사실…!

스도쿠의 원형은 18세기 스위스의 레전드급 수학천재 ‘레온하르트 오일러’가 창안했습니다.

그는 오일러 공식, 지수와 로그의 관계, 각종 수학 기호 정립 등 수학계에 큰 영향을 끼친 수많은 공식과 이론을 만든 수학자입니다.

(...문과라 죄송해요!)

이를 기반으로 1979년 미국 퍼즐 잡지 <델 매거진>에 'Number place'라는 제목으로 이 퍼즐 게임이 소개되었습니다. 그 후 1984년 일본 니코리 출판사의 잡지 <퍼즐 통신 니코리>에 소개되어 전세계적으로 대중화되었죠. 이 때 ‘스도쿠’라는 이름이 붙었던 것입니다.

델 매거진

스도쿠의 규칙은 매우 간단해요!

규칙은 매우 간단해서 문과 중에서도 수포자인 저도 재밌게 풀 수 있어요!

가로 세로 9칸의 정사각형에 1부터 9까지의 숫자를 겹치지 않고 적으면 됩니다. 그리고 가로줄, 세로줄에도 같은 숫자가 겹치지 않게 채우면 되지요.

가로, 세로, 3x3 정사각형 안에 1~9까지의 숫자를 겹치지 않게 넣으면 해결!

하지만 보통 주어지는 스도쿠 문제에는 숫자가 일부분만 적혀 있기 때문에, 위의 규칙을 바탕으로 나머지 칸들의 숫자를 유추해야만 합니다.

당연히 아무렇게나 적힌 무작위 숫자가 아니라, 푸는 사람이 유추했을 때 모순이 없으며, 유일한 정답이 존재하도록 치밀하게 계산된 배열입니다. 푸는 것도 쉽지 않지만, 만드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겠죠?

그렇다면 스도쿠로 만들 수 있는
문제는 몇 개나 될까요?

1979년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문제가 만들어졌을텐데, 중복되는 문제는 없었을까요?

숫자를 좌우로 뒤집거나 전체를 회전하거나 1과 2의 자리를 맞바꾸는 등의 방법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변형할 수 있는데요, 이 때 만들어 질 수 있는 문제의 수는 놀랍게도...

무려 54억 7273만 538개!

스도쿠의 난이도는 몇 개의 숫자가 제시되느냐로 나뉘는데 초보 난이도의 경우 총 81개 칸 중, 약 47개 정도의 숫자가 제시됩니다. 너무 많은 숫자가 공개되면 푸는 재미가 줄어들어서, 숫자가 적을수록 더 어렵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겠죠.

가장 어려운 스도쿠 문제

그렇다면 가장 어려운 스도쿠 문제에는 몇 개의 숫자가 제시되어 있을까요?

17개입니다. 단 하나의 답안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최소 17개의 숫자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숫자가 16개 이하여도 풀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답이 2개 이상 또는 여러 개가 나오게 돼요) 

출처: MBC <무한도전>
재미도 있고 두뇌개발에 도움이 되는
스도쿠, 지금 바로 도전해보실래요?!
출처: 두뇌자극 플레이북 <딴짓거리> (EASY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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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안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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