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분갈이 시기, '이것'보면 알 수 있다!

조회수 2020. 12. 2. 11: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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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는 언제?" 초보가드너가 꼭 알아야 할 5가지

1. 분갈이는 언제 하는 게 좋을까요?

식물을 키우는 동안 성장에 따라 분갈이를 주기적으로 해줘야 하는데요. 기존 화분에서 더 큰 화분으로 옮기는 주기는 1~2년 한 번이 적당합니다. 하지만 꼭 1~2년이 지나지 않더라도 청소년기에 키가 한 번에 쑥 크는 것처럼 식물도 폭풍 성장을 하면 분갈이를 빨리 해야 합니다.

※ 식물 상태로 알아보는 분갈이 신호 : 뿌리의 성장

위의 사진과 같이 화분 배수 구멍으로 뿌리가 삐져나와 있다면 식물 크기에 비해 화분이 매우 작기 때문에 분갈이를 해줘야 합니다.

※ 식물 상태로 알아보는 분갈이 신호 : 누렇게 변한 잎

잘 자라던 식물이 어느 날 성장을 멈추고 누렇게 잎이 변해 후드득 떨어진다면 흙의 영양분이 다 빠졌거나 화분 속에 뿌리가 꽉 차서 성장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바로 분갈이를 할 때라는 신호죠.

2. 분갈이에 적당한 화분 사이즈

새로운 화분은 기존 화분보다 1.5배 정도 큰 것이 적당합니다. 사실 정해진 비율은 없지만, 식물을 심었을 때 너무 크거나 작지 않은지 살펴봐야 합니다. 원체 큰 화분이라면 무작정 더 큰 화분으로 바꾸기는 어려우므로, 오래된 흙을 털어내고 새 흙을 넣어주는 방법으로 분갈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뿌리도 함께 정리해야 합니다. 희고 통통한 뿌리가 건강한 뿌리입니다. 검게 변하거나 중심 뿌리에서 떨어져 나와 뭉쳐진 뿌리라면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3. 배수가 잘 되는 흙 배합 방법

일반적으로 상토(분갈이 흙)와 마사토를 섞어 사용합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상토에는 배수가 잘되도록 펄라이트를 섞어둡니다. 여기에 마사토를 10~20% 정도 섞어 사용하면 배수가 더 잘되어 좋습니다. 건조에 강한 식물일수록 마사토를 많이 넣어줍니다. 

4. 모종은 화분 높이의 80% 위치에,
살살 눌러 심기

모종은 화분 높이의 80% 정도 오도록 심어주세요. 그리고 손가락을 세워 흙을 다지듯이 살살 눌러줍니다. 너무 꾹꾹 누르면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하고 물이 잘 흡수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흙이 너무 헐거우면 식물이 쓰러질 수 있으므로 사방을 한두 번씩 다져줍니다.

5. 흙의 수분과 온도를 유지해주는
멀칭 작업

멀칭은 식물을 심고난 후 흙 위에 장식돌, 이끼, 나뭇잎 등의 마감재를 올리는 작업입니다. 분갈이 후 물을 한 번 주고난 뒤 마감재를 위에 한두 겹 정도 깔아 아래쪽 흙이 올라오지 않게 해주세요. 멀칭까지 했을 때 흙의 높이가 화분의 85% 정도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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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 당신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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