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식물에 벌레가? 화분에 생긴 벌레 박멸하는 초간단 해결법

조회수 2020. 10. 15. 13: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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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살다보면 병충해는 피할 수 없습니다. 흙, 물, 식물이 있는 곳이면 벌레는 생길 수밖에 없어 꼼꼼히 예방을 하고 관리를 해도 이 녀석들은 끈질기게 나타나지요.

어떤 벌레는 아주 이롭지만 어떤 녀석들은 발견하자마자 제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등에 점이 7개 박힌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잡아먹기 때문에 귀하게 모셔야 하고요, 지렁이도 흙을 기름지게 하는 녀석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해로운 벌레입니다. 오늘은 식물에 생길 수 있는 벌레의 종류를 알아보고 간단히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화분에 생기는 벌레의 종류

뿌리파리 : 식물 주위에 날아다니는 까만 날파리로 흙 속에 알을 낳습니다.

쥐며느리, 민달팽이 : 흙 주변이나 화분 밑에 붙어 살고 잎을 갉아먹습니다. 분비물 때문에 잎이 상하므로 약을 뿌려 제거합니다. 쉽게 제거하려면 컵에 담긴 맥주를 화분 옆에 두고 민달팽이를 유인해 처리합니다.

응애 : 가지 사이에 작은 거미줄을 칩니다. 벌레는 주황색 점처럼 보입니다.

솜깍지벌레 : 솜털처럼 생긴 하얀 벌레로 잎이나 가지에 붙어 있습니다. 성충은 벌레처럼 생겼지만 사체가 잎 뒤에 말라붙어 있기도 하여 언뜻 보면 벌레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총채벌레 : 1~2mm 크기의 아주 작고 길쭉한 해충입니다. 잎 뒤에 떼를 지어 붙어있습니다.

개각충 : 딱딱한 등껍질 형태의 해충입니다. 잎에 끈적거리는 설탕물 같은 게 묻었다면 개각충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온실가루이 : 하얗고 작은 날벌레입니다. 잎 뒤에 붙어 휙 날아갔다 날아오곤 합니다. 분비물에 의해 잎이 상합니다.

진딧물 : 주로 밖에서 키우던 식물을 안으로 들일 때 생기고, 새순이나 여린 잎의 뒷면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벌레 퇴치 3 STEP

step 1. 다른 화분에 옮지 않도록 일단 격리합니다.
step 2. 벌레를 잡고 물티슈로 닦아냅니다.
step 3. 일주일에 한 번씩 약을 뿌립니다.

만약 갖은 방법을 써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벌레가 생긴 부분을 모두 잘라내거나 아예 식물을 버려야 합니다. 벌레가 생긴 화분 하나 때문에 다른 화분들도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더 퍼지기 전에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과 흙을 모두 버리고, 화분은 살균제를 뿌려 소독한 후 햇볕에 말려주세요.

알아두면 유용한 해충약 종류

프로킬, 로드킬 : 종합 살균제로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가볍게 뿌려 병충해를 예방합니다.

메머드, 팡주거, 호리큐어, 다이센엠, 코니도 : 농약상에서 개인 정보를 기입 후 구입할 수 있는 제품들입니다. 어떤 병충해에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고 구입하세요.

난황유 :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천연 해충약으로 진딧물, 솜깍지벌레, 응애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집에 아기나 반려동물이 있다면 농약 대신 써보세요. 물 2L에 마요네즈를 새끼손톱만큼 넣고 마요네즈를 곱게 풀어주면 완성입니다. 난황유를 뿌리기 전에는 벌레를 제거하고 2~3주에 한 번씩 잎에 가볍게 뿌려주면 해충 예방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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