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홈스

뉴트럴톤으로 인테리어를 하면 내추럴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또 뉴트럴톤은 어느 계절과도 다 잘 어울리고 다양한 스타일링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뉴트럴톤으로 고급스럽게 꾸민 인테리어를 제안드리려고 합니다. 보러 가시죠!

이전에 살던 곳에서는 아이 둘을 낳고 키우다 보니 안전하고 편한 집을 만드는 게 최우선이었는데요. 아이들도 어느 정도 컸고, 새로운 집에서는 인테리어에 중점을 두고 비워내는 데에 목표를 뒀어요. 우리 가족의 마음과 생활도 여유 있는 삶으로 변화할 수 있게 뉴트럴 톤으로 채운 저희 집을 소개합니다~

우리 가족이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공간, 거실이에요. 인테리어는 자주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니까 기본적으로는 최대한 질리지 않는 살기 편한 인테리어를 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서 선택한 뉴트럴 인테리어에 우드 소재가 빠질 수 없죠. 바닥과 천장의 톤은 달리하되 일체감 있는 우드를 사용해 공간에 확장감이 들도록 했어요. 거실장이나 소파 테이블 협탁도 다 톤을 다르지만 우드 소재랍니다.

거실에서 주방까지 오픈된 구조라 개방감이 느껴져 좋지만 그래도 다른 공간이라는 느낌은 주고 싶어 바닥재를 다르게 시공했어요. 주방 속 포인트인 식탁세트는 시원하게 뻗어있는 사선 디자인으로 공간이 더 넓어 보이고 특수방식으로 도금 처리가 돼서 안전하고 튼튼해 오래도록 견고하게 사용이 가능해요.

거실에 가장 비중을 크게 차지하는 소파는 가장 신경 써서 골랐어요.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관리까지 간편한 모듈형이에요. 베르겐 소파는 패브릭과 가죽 소재로 나누어져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요. 등판이 커브로 디자인되어있어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게 느껴지더라고요.. 함께 구입한 소파 테이블은 슬림한 철제 다리로 세련된 느낌을 주고 레이어드 형이라 내 취향대로 더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뉴트럴 계열의 편안한 무드가 느껴지도록 꾸몄기 때문에 가구는 물론 가전도 같은 계열의 컬러로 맞췄어요. 에어컨이나 로봇청소기도 안정감을 주는 따스한 컬러의 제품으로 데려왔는데요. 톤온톤으로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따스한 분위기가 연출되어 집으로 들어오는 순간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아이들도 크고 저도 제 생활을 즐기는 요즘 더 편안하게 집안일을 하고 싶어 주문했어요. 깐깐한 독일 제품으로 손으로 물걸레질한 것 마냥 꼼꼼하게 잘 닦이고 집안 구석구석 청소를 해주니까 너무 편하고 왜 진작에 안 샀나 후회 중이에요. 매일 물걸레질하기 참 번거로웠는데 해방돼서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