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홈스

오늘은 예비 신혼부부의 신혼집을 소개해드릴건데요. 애정을 많이 쏟아서 깔끔하면서도 모던하게 인테리어 한 신혼집을 보러 가실까요~?

안녕하세요 :) 9월에 본식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입니다.

디자이너 업종에 종사하고 있어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신혼집을 꾸밀 때도 애정을 많이 쏟게 되어 현실적인 전세 신혼집 인테리어를 소개하고자 글을 올려요.

저희는 첫 시작을 오래된 아파트 중에 내부가 어느 정도는 리모델링 되어 깨끗한 곳들로 찾아보다가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하여 결혼식 전에 먼저 신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전셋집으로 시작을 한 거라 아무래도 인테리어를 하는 데에 있어 제약이 많았는데 최소한의 인테리어로 최대의 효과를 내보고자 노력했습니다 ㅎㅎ 그럼 저희의 소중한 공간을 소개해볼게요 :)

처음으로 둘의 짐들을 합치려 하니까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짐 정리만 한 달이 소요된 것 같은데 그로 인해 '우리 둘은 맥시멈 라이프의 삶을 살고 있었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핫)

신혼집을 꾸미면서 중점으로 둔 부분은 미니멀 라이프처럼 보이는 인테리어 꾸미기입니다. 그래서 수납가구를 구입할 때 가장 신경을 많이 썼어요.

몰딩과 바닥 타일이 전부 화이트 색상이라 가구를 화이트 톤에 맞추되 약간의 우드를 첨가하여 따뜻한 느낌은 잃지 않도록 했어요.

그리고 못 박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액자들도 벽에 걸지 않고 TV도 이젤을 따로 구입하여스탠드 형식으로 설치하였습니다.

여기는 TV 옆 수납장으로 나름의 문화 존이에요 :)

남편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와 취미로 하고 있는 미니카, 그리고 노트북과 아이패드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여긴 주방에서 제가 제일 애정 하는 공간이에요 :)

요리를 잘 하진 못하지만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레시피를 보며 열심히 성장하는 중이랍니다.

신혼집을 꾸미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가전제품을 꼽으라면 저는 인덕션을 선택합니다. 회사 과장님이 인덕션 극찬을 하셔서 구매하게 되었는데 관리도 너무 편하고 사용할 때 가스 냄새가 날일이 없어서 걱정도 덜하고 너무 좋아요.

그리고 열전도율도 빨라 요리 시간이 단축된답니다 ㅎㅎ

그간 해 먹은 요리 중 몇 가지 올려보아요 ㅎㅎ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게 식탁이다 보니 식탁을 고르는 게 제일 오래 걸렸어요. 세라믹 식탁을 구입했는데 사용하기에도 편하고 관리도 너무 편하답니다. 화이트 식탁에서 사진을 찍으니 음식 사진도 예쁘게 나와서 정말 만족하며 사용 중이에요 :)

여기는 주방 맞은편이며, 화장실 바로 옆 공간이기도 해요.

저 수납장은 이케아에서 구입한 건데 처음 봤을 때 이 집에 정말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던 수납장으로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ㅎㅎ

한 칸에는 욕실용품과 수건을 보관 중이고 나머지 두 칸에는 저의 개인 짐들을 보관하고 있어요.

안방으로 들어오면 침대와 이 수납장만 있는데 수납장 중 한 칸에 화장품을 보관하여 화장대 겸용으로 사용 중이에요.

집이 크지 않다 보니 화장대와 옷 수납장을 둘 다 놓을 수 없어 이렇게 사용하게 되었는데 오히려 깔끔하고 좋은 것 같아요.

거실과 마찬가지로 안방도 우드 블라인드로 따뜻함을 주고 침대는 패브릭 프레임으로 하여 안방만의 포근함을 지켜주고 싶었어요.

침대 맞은편에는 집들이 선물로 받은 그림을 놓았는데 저희 집과 너무 잘 어울리죠-?

여기는 이 집에서 제일 짐이 많은 옷방입니다.

옷장을 새로 구입하여 깔끔하게 수납하고 싶기도 했는데 욕심을 버리고, 제가 사용하던 시스템 행거를 가져와 같은 제품으로 추가 구매하여 드레스룸을 완성시켰어요.

책장이 따로 없어 책들도 행거 선반에 올려서 보관 중인데

이렇게 빈 공간을 활용하는 게 나름 뿌듯하더라고요 ㅎㅎ

두 번째로 잘 산 건 삼성전자 제트 청소기를 구입하며 함께 구매한 제트 청정스테이션입니다. 청소 후 많은 먼지들이 먼지통에 껴있는데 청정스테이션만 있다면 청소기 관리가 잘되어 항상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더라구요.

옷방 한편에는 남편의 공간이라 할 수 있는 컴퓨터 책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컴퓨터를 하거나 취미인 미니카 조립에 열정을 쏟아요 ㅎㅎ

이 방 역시 화이트와 우드로 조합된 가구들로 거실, 안방 인테리어와 톤을 맞췄어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공간은 제일 작지만 소중한 공간인데요.

옷방에 연결되어 있는 작은 베란다에 있는 저희 부부의 캠핑존입니다 :)

이 공간은 끝 집에만 있는 서비스 면적인데 공간은 좁지만 야경 뷰가 제일 좋은 곳이라 캠핑 장비를 펼쳐놓고 기분 내고 싶은 날 이곳에서 저녁을 먹곤 해요.

기분 내고 싶은 날이면 원래 외식을 했었는데 베란다 캠핑을 시작한 뒤로는 외식 횟수가 많이 줄었답니다.

음악과 촛불 하나면 레스토랑 부럽지 않아요ㅎㅎ

지금까지 20평 신혼집 셀프 인테리어 랜선 집들이였습니다 :)

대부분의 가구들은 이케아에서 구입해서 직접 조립해가며 채운 공간이라 애정이 더욱 갈 수밖에 없더라고요

이렇게 보니 나름 미니멀라이프 같죠-?

저희의 신혼집 구경 와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