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스토리

어려서부터 모진 훈련을 받아온 덕분에 샹치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무술가 중 하나로 성장했다.

‘쿵푸의 마스터’라는 별명답게 쿵푸의 여러 기술을 마스터했고, 그 외에도 다양한 무예들을 익혔다.

같은 무술가인 아이언 피스트와도 맞대결을 벌였을 때 이를 지켜본 블랙 팬서는 샹치가 좀 더 잘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기를 다스리는 법을 터득한 나머지, 강철이나 콘크리트도 맨손으로 꿰뚫어버리며, 혈을 짚어서 죽이거나 자신의 통증을 조절할 수도 있다.

초능력은 없는 캐릭터라는 설정이지만 사실상 이 정도 기술이면 초능력자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그런 샹치라도 일시적으로나마 몇 가지 초능력을 얻어 사용한 적이 있다.

'스파이더 아일랜드' 스토리라인에서, 뉴욕에 퍼진 거미 바이러스에 감염된 샹치는 스파이더맨과 같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중증 감염 상태로 악화되면서는 거대한 거미인간이 되기까지 했는데, 다행히 아이언 피스트의 주먹 덕분에 완치되었다.

일본에 유전자를 뒤바꾸는 오리진 폭탄이 터졌을 때, 현장에 달려간 샹치는 분신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나타났다.

각 분신들은 별도의 인격체로서 움직였는데, 이후에는 분신술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일시적인 능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앤트맨의 핌 입자를 사용한 샹치는 단순히 본인이 커지고 작아지는 것뿐 아니라, 주변의 생명체들을 크거나 작게 만드는 구역을 생성할 수 있었다.

파괴를 일삼는 우주 존재인 피닉스 포스가 자신의 호스트(숙주)를 정하기 위해 몇몇 인물들을 골라 대결을 시켰다.

이때 샹치도 피닉스의 힘을 부여받고 대결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불꽃을 일으키고 힘이 강화되었으며, 우주의 에너지로 만들어진 무기까지 만들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피닉스 포스의 뜻대로 움직이질 않아서 피닉스 능력을 다시 빼앗겼다.

초능력이 없어도 슈퍼휴먼들과 대등하게 또는 그 이상으로 맞설 수 있으니 샹치는 인간의 정점에 다다른 존재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