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화되는 존 시나의 '피스메이커'
조회수 2020. 11. 18. 08:20 수정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스핀오프 시리즈
제임스 건이 감독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등장하는 ‘피스메이커’가 HBO 맥스를 통해 TV시리즈로 제작된다고 발표되었다.
피스메이커라는 캐릭터는 프로레슬러 존 시나가 연기했는데, 존 시나는 이미 <범블비> 등의 영화를 통해 연기를 하고 있고 음반을 낸 래퍼이기도 하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제작된다는 피스메이커는 어떤 매력이 있는 캐릭터이기에 스핀오프로 만들어지게 되었을까?
수어사이드 스쿼드 대부분의 멤버들처럼 피스메이커도 그다지 메이저급 캐릭터는 아니다.
피스메이커는 초능력이 없다. 쉽게 말하면 캡틴 아메리카와 퍼니셔가 결합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피스메이커는 1966년에 찰튼 코믹스를 통해 처음 등장했으나, 80년대에 블루 비틀, 퀘스천 등의 캐릭터와 함께 DC 코믹스로 인수되었다.
크리스토퍼 스미스라는 남자가 사명감을 갖고 독재자 등을 상대로 싸움을 하는 자경단 피스메이커가 되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애쓰던 그는 나치였던 아버지에 대한 수치심으로 인해 이 활동을 시작했음을 깨닫고,
아버지의 유령이 말을 걸어온다고 생각하는 정신질환을 앓게 되면서 과격해졌다.
세상의 평화를 위해 나쁜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한 그는 죽인 자들의 영혼이 자신의 헬멧 속에 모여서 말을 걸어온다고 믿는 등 증세가 심해졌다.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테러리스트들을 사냥하게 된 그는 슈퍼빌런 이클립소와 싸우다가 죽었다.
하지만 신비한 힘에 의해 깨어난 그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범죄자를 사냥하고,
어린 히어로 블루 비틀의 멘토가 되어 함께 외계인 군단에 맞서 싸우기도 했다.
피스메이커는 작가 앨런 무어에 의해 <왓치맨>에서 코미디언이란 캐릭터로 변형되어 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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