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이 눈독 들이는 새 히어로, 아이언하트
조회수 2020. 6. 5. 08:50 수정
아이언맨 후계자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히어로
마블 스튜디오가 영화상영과 디즈니+를 통한 시리즈 스트리밍 방식으로 MCU의 공개 영역을 넓히기로 하면서
실사 드라마 시리즈 작품으로 현재 <팔콘 앤 윈터 솔져>, <완다비전>, <로키>, <미즈 마블>, <문나이트>, <쉬헐크>가 확정된 가운데
한때 아이언맨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며 화제를 모았던 <아이언하트> 역시 고려중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아이언하트의 정체는 열다섯의 나이에 MIT 공대에 장학금을 받고 들어간 초천재소녀 리리 윌리엄스다.
어려서부터 슈퍼히어로들에게 관심이 많던 리리는 아이언맨의 아머 하나를 역설계하여 스스로 아머를 창조해냈다.
이를 알게 된 토니 스타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리리는 새로운 아머를 개발, 아이언하트라는 이름의 슈퍼히어로가 되었다.
아이언하트 아머는 아이언맨처럼 아직 다양하지 않지만, 앞으로 변형 및 개량을 통한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아이언하트의 존재는 자연스레 아이언맨의 적들과 동료들로부터 관심을 받게 되었다.
토니가 죽은 후에는 닥터 둠과 누가 아이언맨의 계승자인가를 두고 충돌하기도 했으며,
아마데우스 조, 미즈 마블, 노바 등이 속한 청소년 히어로들의 팀인 챔피언스에도 합류하게 되었다.
아이언하트가 드라마로 제작된다면 영화보다 적은 제작비로 CG의 효과를 어느 정도까지 뽑아내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또 한 가지 문제는 아이언맨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차별화된 내용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창작자인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가 백인 남성인 까닭에 제대로 된 흑인 십대 소녀로서 묘사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백인 아저씨가 흑인 소녀의 이야기를 지어내는 과정에서 문화적인 이해가 부족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MIT 학생들은 2017년에 아이언하트가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수업에 참석하는 등의 짧은 실사 영상을 제작/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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