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드 작가가 창조한 슈퍼히어로
조회수 2020. 9. 10. 08:30 수정
사춘기 히어로 인빈서블
<트랜스포머> 시리즈, <지 아이 조> 시리즈를 비롯, <블러드샷>이나 <올드 가드>까지,,, 많은 코믹스 작품들이 실사화되고 있다.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끈 <워킹데드> 역시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였다.
2003년에 이미지코믹스를 통해 연재를 시작한 로버트 커크먼의 <워킹데드>는 코믹스 역시 높은 판매고를 올리는 작품이다.
그 로버트 커크먼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같은 이미지코믹스에서 슈퍼히어로물을 하나 냈으니, 바로 2018년까지 연재한 <인빈서블> 시리즈가 그것이다.
사실 슈퍼히어로물은 커크먼의 전문분야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마블에서 <얼티밋 엑스맨>, <이리디머블 앤트맨>, <마블 좀비스> 같은 인기 시리즈들을 쓰기도 했다.
<인빈서블>은 세상에서 가장 강한 히어로인 옴니맨의 아들 마크 그레이슨의 히어로 이름이다.
마크는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괴력과 스피드, 비행, 치유력 등을 나타내며 히어로로 데뷔한다. 이렇게 부자가 함께 지구 평화를 지키는 내용인가 했지만,
아버지는 사실 외계인이었고, 갑자기 지구를 지키던 동료 히어로들을 죽여 버렸다. 모든 것이 외계종족의 지구침략 계획이었던 것이다.
마크는 자신의 정체성과 아버지와의 대립, 친구 및 연인과의 관계 등을 통해 험난한 사춘기를 겪으며 성장한다.
슈퍼맨이나 스타워즈 등의 유명작들의 요소를 섞은 듯한 <인빈서블>에는 코믹스 팬이라면 그리 낯설지 않은 타입의 매력적인 수많은 캐릭터가 등장한다.
인빈서블 역시 꽤 인기를 끌어서, 스폰이나 스파이더맨과 함께 모험하는 협업 작품도 나왔다.
2018년, 아마존 스튜디오는 커크먼을 총괄프로듀서로 해서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TV 애니메이션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성우진도 화려해서, 인빈서블 역에는 스티븐 연, 옴니맨은 J. K. 시몬스가 발탁되었으며, 산드라 오, 세스 로건, 마크 해밀, 재지 비츠 등도 참여한다고 한다.
코믹스 원작의 히어로들이 실사화나 애니메이션화 되는 추세 속에서 인빈서블이 그 이름처럼 무적의 승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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