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스토리

2022년 예정된 토르의 네 번째 영화인 <토르: 러브 앤 썬더>에는 제인 포스터와 발키리가 돌아오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도 등장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영화에서의 악역으로는 ‘신 도살자 고르’가 당첨되었는데 크리스천 베일이 캐스팅되었다. 이 많은 히어로들과 싸우게 될지도 모르는 고르는 누구일까?

고르는 평범하고 가난했던 외계인이다. 늘 끼니 걱정을 해야 했지만 어려서부터 성실하게 신에게 기도해왔다.

그렇지만 가난 때문에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지진과 굶주림으로 아내와 아이들마저 잃는 비극을 겪었다.

혼자가 된 고르는 신의 존재를 목격하고, 기도에 응답하지 않는 신들을 증오하게 되었다.

이때 우연히도 베놈처럼 심비오트와 결합하여 우주의 모든 신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오랜 세월 신을 죽여 온 고르는 9세기 쯤 지구에 도착해서 토르와 만났다. 싸움 끝에 토르가 고르를 죽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토르는 수천 년 뒤에 다른 별에 갔다가 신들이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고르가 아직 살아있음을 깨달았다.

지금 고르는 더욱 많은 신의 피를 흡수하고 시간여행까지 가능한 상태가 되어 있었다.

결국 혼자서는 고르를 이길 수 없는 토르는 고르를 처음 만났을 때의 어린 자신과 최후로 남은 신이 된 미래의 자신과 힘을 합쳐야만 했다.

고르는 여전히 과거, 현재, 미래의 세 토르들을 혼자서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과연 영화에서 주요 빌런으로 사용할 만하다.

“신들은 무가치하다”는 고르의 신념은 토르의 신성이 제인에게 옮겨가는 계기가 되었다. 영화에서도 제인을 새로운 토르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