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선보인 악의 끝판왕 다크사이드
조회수 2021. 3. 20. 10:10 수정
우주를 위협하는 공포의 악신
문제의 화제작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에서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다크사이드.
엄청난 크기와 무시무시한 성격을 자랑하는 다크사이드는 종종 마블의 타노스와 비교당하기도 하는 DC의 라스트 보스급 캐릭터이다.
저스티스 리그와 수차례 맞붙었으나 늘 쉽지 않은 상대다. 다른 신적인 존재들조차 가볍게 제압해버린다.
다크사이드는 뉴 갓이라는 종족의 일원이며, 이들 종족은 시공간의 바깥에 존재하는 제4세계(Fourth World)라는 영역에 살고 있다.
우주 신족의 일원인 다크사이드는 마치 제우스가 그랬듯이 ‘엘더 갓’이라는 종족의 어른들을 다 죽인 뒤에 스스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 뉴 갓의 시대를 열었다.
다크사이드는 뉴 갓에서도 디스토피아적인 아포콜립스 행성을 지배하는 독재자로서, 우주 에너지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소스’라는 에너지원의 영향을 받아 유전적으로 강력하다.
결코 목표물을 빗나가는 법이 없는 오메가빔을 발사하고, 시공간을 이동하거나 죽은 이를 되살릴 수도 있다.
슈퍼맨도 일대일로 맞서기에 벅찬 인물이며, 배트맨을 원시시대로 보내버린 전력도 있다.
불사나 다름없는 신체를 갖고 있어서, 설령 죽더라도 아기로 다시 태어나거나 다른 인물의 몸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부활해버린다.
다크사이드의 부하들, 즉 아포콜립스의 대부분은 악행을 일삼고, 뉴 제너시스 행성의 선한 뉴 갓들은 지구의 히어로들과 뜻을 같이 한다.
외로움, 절망, 죄책감, 수치심 등의 여러 감정을 조합하는 ‘반생명 방정식’이라는 공식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의지를 꺾고 뜻대로 부릴 수 있다. 다크사이드는 우주를 정복하기 위해 이 공식을 사용한다.
뉴 갓은 마블에 지대한 공헌을 한 “만화의 왕” 잭 커비가 DC로 옮기고 나서 창작한 이야기였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저조했다고 한다.
커비가 다시 마블로 돌아와 뉴 갓의 설정을 변형시켜 만든 것이 이터널스 종족이다. 이터널스 종족인 타노스와 뉴 갓의 다크사이드가 묘하게 겹치는 데엔 그런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이터널스와 뉴 갓 모두 영화화되는데, 뉴 갓은 에이바 듀버네이 감독에 의해 제작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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