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스토리

마블 코믹스를 보다보면 외계인들이 꽤 자주 등장합니다. 영화에도 물론 나오고 있죠.
대체로 그들이 지구를 공격해오거나, 어벤저스나 엑스맨이 우주로 나가서 만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요, 그래서 이야기 흐름상 외계인들이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구인보다 힘도 세고 과학도 발달한 우주의 주요국가들을 둘러봅시다!

#크리 제국
첫 번째로 볼 곳은 대마젤란은하의 할라 행성을 수도로 둔 크리 제국입니다.
크리족은 원래 파란색 피부이지만 개량을 통해 핑크색 인종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들은 초대 캡틴 마블처럼 지구인들 사이에 섞여 지내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특이하게도 역사적으로 뛰어난 지도자들의 두뇌를 모은 슈퍼컴퓨터인 슈프림 인텔리전스가 제국을 통치하는 형태로, 어큐저라는 자들이 강압적으로 제국의 치안을 맡고 있습니다. 로난이 대표적이죠.

#시아 제국
시아는 백만 개가 넘는 세계를 갖고 있는 광활한 제국입니다.
수도는 찬딜라로, 제국의 주 세력인 시아 종족은 인간과 새의 중간 형태처럼 생겼습니다. 이들은 꿈을 꾸지 않으며, 예술활동을 정신병으로 여긴다고 하네요.

황제를 지키기 위해 제국 전역의 선발된 강자들로 구성된 임페리얼 가드가 인상적이죠.
피닉스 포스, 릴란드라 여제와 프로페서 X와의 결혼, 사이클롭스 동생의 제국 장악 등의 여러 큰 사건들로 인해 엑스맨과 깊은 악연을 맺고 있습니다.

#스크럴 제국
파충류처럼 무섭게 생긴 변신 종족으로 유명한 스크럴족의 세계입니다.
이들은 안드로메다 은하의 1000여개의 종족들을 정복하고, 우주 최초의 제국인 스크럴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행성이 파괴된 후엔 지구를 침략하려고 대거 위장잠입하기도 했죠. 이때 단순히 겉모습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억과 초능력까지 바꾸는 놀라운 기술을 선보였었습니다.
생긴 것과 다르게 대단한 종족이에요. 물질과 에너지를 조작하는 코스믹 큐브를 만들어낸 것도 바로 이들입니다.

#스파르토이 제국
대마젤란은하의 스파르탁스 행성을 중심으로 수백 개의 세계를 거느리고 있는 스파르토이 제국. 이들은 지구인과 똑같이 생겼지만 수명은 지구인보다 월등히 길다고 해요.
코믹스에서 스타로드의 아버지가 바로 이 제국의 황제였고, 한동안 스타로드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잔다르 왕국
안드로메다 은하의 잔다르 행성에 위치한 잔다르 왕국은 노바 군단의 근거지로 유명합니다.
노바 군단은 은하를 지키는 경찰대로, 리처드 라이더나 샘 알렉산더 같은 지구인 대원도 있죠. 하지만 노바 군단을 위협으로 여기는 이들에 의해 왕국은 몇 차례나 파괴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셀레스티얼, 바둔, 브루드, 어나일레이션, 치타우리 등의 무리들도 상당히 자주 등장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마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