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어벤져스가 있다면 캐나다엔 이들이 있다
조회수 2021. 4. 10. 10:00 수정
캐나다의 슈퍼히어로들 알파 플라이트
캐나다는 미국과 엄연히 다른 나라지만 같은 문화권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영화, 스포츠, 음악 등이 두 나라를 ‘북미’지역으로 묶어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코믹스 역시 마찬가지인데, 마블은 적극적으로 캐나다의 독자들을 타깃으로 한 히어로들을 만들어 꾸준히 등장시키고 있다.
이 히어로들은 캐나다의 어벤저스라는 ‘알파 플라이트’라는 국립 슈퍼히어로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미국이 슈퍼히어로들의 정부 등록제로 인해 큰 난리를 치른 것과 달리, 캐나다는 일찌감치 히어로들을 정부에 등록시켜 이용하고 있다.
알파 플라이트는 1979년 발매된 <Uncanny X-Men> 이슈 120에서 울버린의 과거를 이야기하는 내용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판타스틱 포를 보고 영감을 얻은 과학자 제임스 허드슨이 캐나다 정부에 제안해서 만들어졌다.
제임스 허드슨은 아내 헤더와 함께 가디언 슈트를 입고 캐나다 버전의 아이언맨이 되었으며 팀을 이끈다. 그는 울버린의 친척이기도 하다.
주요멤버로는 헐크가 연상되는 새스콰치, 닥터 스트레인지의 캐나다 버전인 샤먼, 쌍둥이 뮤턴트 노스스타와 오로라, 작은 용병 퍽, 외계에서 온 마리나, 반인반신 스노우버드 등이 있다.
최초의 멤버에는 울버린도 들어있었으나 그만 두고 엑스맨으로 자리를 옮겼다.
2군 팀인 베타 플라이트와 감마 플라이트도 존재했었고, 한때 미국에서 온 히어로들과 함께 오메가 플라이트를 운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팀의 성격이 아예 바뀌어 우주정거장에서 지구를 지키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기존 멤버 일부와 캡틴 마블과 애비게일 브랜드가 함께 했다.
결국 알파 플라이트는 다시 캐나다의 슈퍼 팀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와는 또 다른 매력 있는 모험들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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