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아담의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조회수 2020. 10. 15. 08:30 수정
역사적인 세계 최초의 슈퍼히어로 팀!
드웨인 존슨 주연의 영화 <블랙 아담>에 DC의 히어로들인 호크맨, 닥터 페이트, 사이클론, 아톰 스매셔가 나올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특히 거대화하는 히어로 아톰 스매셔의 역은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에 출연한 노아 센티네오로 정해졌다.
이들 히어로는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오브 아메리카라는 긴 이름의 팀에 속해 있기도 하다. 보통은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또는 더 줄여서 JSA라고 부른다.
JSA는 DC 코믹스가 슈퍼히어로 만화의 초창기인 1940년, 작가 가드너 폭스가 잘 나가는 캐릭터들을 모은 팀으로 역사상 최초의 슈퍼히어로 팀이다.
원년 멤버로는 그린 랜턴, 플래시, 호크맨, 닥터 페이트, 아워맨, 샌드맨, 아톰, 스펙터이며, 그린 랜턴과 플래시는 현재 저스티스 리그의 그 젊은이들과는 다른 사람들이다.
고대 이집트의 왕자가 환생한 호크맨은 저주를 받아 수차례 환생을 거듭하는 운명을 갖고 있으며, 연인 호크우먼 역시 같은 처지이다.
닥터 페이트는 DC 최고의 마법사이며, 사이클론은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소녀다.
그밖에도 스타맨이나 닥터 미드나잇, 와일드캣 등 클래식 히어로들이 JSA에 몸담았다.
슈퍼히어로들이 한번에 모여서 적을 무찌르는 방식은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저스티스 리그가 나오기 전까지 최고의 팀으로서 자리를 차지했다.
60년대 들어서 보다 젊은 히어로들의 시대가 열리자, 이들은 다른 세계에 존재하는 것으로 설정되었지만,
<무한 지구의 크라이시스>라는 작품을 통해 여러 차원의 세계가 통합하면서 히어로들의 선구자로서, 멘토 역할을 맡게 되었다.
원로 팀으로서 활동하던 JSA는 신세대 히어로들을 영입하여 신구의 조화를 이룬 히어로 팀으로 확장되었다.
이렇게 해서 스타걸, 톰캣, 등의 원로 히어로의 후계자들이 합류해서 훈련을 받고 정신적으로 의지하게 되었다.
파워걸이나 블랙 카나리, 샤잠, 미스터 테리픽 같은 중견 히어로들도 JSA의 주요멤버이다.
블랙 아담도 새출발의 기회를 얻고 한때 멤버로 있었으니, 블랙 아담의 영화에 JSA가 나오는 것도 이런 맥락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JSA는 <스타걸>, <스몰빌>, <레전드 오브 투머로우> 같은 TV 드라마에서 이미 실사화된 적이 있다.
그리고 <블랙 아담>이 공개된 후, 이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별도의 영화를 계획 중이라고 한다.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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