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머니나" 앞발 들었더니 유명 인사 된 댕댕이
앞발을 위로 힘껏 올린 만세 포즈로 유명인사가 된 댕댕이가 있다.
미국 동물전문 매체 보어드 판다(bored panda)는 지난 14일 자신만의 시그니처 포즈로 전 세계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귀여운 몰티즈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코코(Coco)라는 암컷 몰티즈로 언제 어디서든 기분이 좋으면 만세 포즈를 취한다.
그런 코코가 귀여웠던 보호자 케이트 로우크너(Katee Lauchner)는 코코의 인스타그램을 만들어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케이트는 “제게는 13년간 함께 지내던 몰티즈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가 죽었고 가족 모두는 망연자실하고 있었죠. 도저히 이전 반려견의 부재를 감당할 수 없어 코코를 입양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가족은 코코를 입양 후 7개월이 지나 코코의 동생 치치(Cici)도 입양했다.
이어 케이트는 “코코는 엄연히 치치의 이모뻘이지만 우리들은 자매라고 불러요. 코코는 매우 친절하고 상냥한 성격이에요. 코코는 사실 사람 같은데 장난감보다 사람과 함께있고 배를 쓰다듬어 주는 걸 더 좋아한답니다.”라고 덧붙였다.
가족들은 코코의 앞발 들기를 '포즈 업(Paws Up)'이라 부르는데 이러한 자세를 하게 된 것은 간단한 반려견 훈련을 하면서 시작됐다.
케이티의 딸 제시(Jessie)는 코코를 훈련시키면서 코코가 아주 영리한 개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매우 특별하다고 생각했다고.
단 코코는 ‘앉아’라는 명령에 유달리 흥분해 매번 일어서 앞발을 공중에 들고 자신의 시그니처 포즈인 만세 자세를 취했다.
제시는 인터뷰를 통해 “코코의 앞발을 들고 있는 것을 보면 웃음을 멈출 수 없어요. 코코는 자신이 만세 포즈를 하면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는 걸 아는 것 같아요. 너무 똑똑해서 우리가 뭘 먹든 항상 같이 나눠 먹으려고 한다니까요.”라고 밝혔다.
보고 있으면 미소가 지어지는 사랑스러운 코코의 귀여운 시그니처인 '만세' 포즈 사진들을 감상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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