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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개의 단어와 문장을 익힌 세계에서 가장 영리한 개

개가 이렇게 영리하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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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이 높아 똑똑한 개 1위로 손꼽히는 보더 콜리(Border Collie).


미국의 암컷 보더 콜리 체이서(Chaser)는 명석한 두뇌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는데요.


무려 1000개 이상의 단어와 문장을 익힌 언어천재라는 사실!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30일(현지시간) 1022개의 단어와 문장을 익혔던 천재견 체이서가 15세의 나이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을 전했어요.


체이서는 주인이자 미국 워퍼드 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였던 존 필리(John W Pilley)씨의 반려견이었죠. 


필리 교수는 오랜 시간 동물의 지능과 언어를 연구해왔는데요.


필리 교수는 양치기 개로 불리던 보더 콜리가 주인이 양의 이름을 부르면 인지한다는 것을 깨닫고 더 조사하기로 결심했어요.


이후 필리 교수와 그의 아내 샐리(Sally)는 8주 된 보더 콜리 견종의 체이서를 입양했고, 필리 교수는 체이서와 함께 하루에 4~5시간씩 공부를 했다고 해요.

필리 교수는 체이서에게 어떤 물체를 보여주고 그 이름을 40번 정도 말한 다음 숨긴 후 체이서에게 찾아보라고 했어요.


체이서에게 단어 교육을 위해 사용된 것은 800개의 천으로 된 장난감, 116개의 공, 26개의 프리스비, 수많은 플라스틱 물건들이었어요.

더 나아가 체이서는 전치사가 동반된 4개의 단어를 조합하는 것도 이해하는 수준에 이르렀어요.


2013년 필리 교수가 체이서를 교육한 '빠른 학습법(Fast Mappling)' 연구결과는 어린아이들에게만 가능한 것으로 생각되던 교육이 개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발달심리학 분야에 큰 충격을 줬답니다.

하루에 4~5시간씩 단어 교육을 했던 필리 교수와 체이서

이런 강도 높은 교육이 너무한 것 아닌가 걱정이 됐지만 반대로 체이서는 교육을 할 때 흥분해 필리 교수는 체이서를 일찍 재우기 위해 노력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필리 교수는 지난해 8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체이서는 필리 교수의 자녀들과 계속 같이 지냈어요.


필리 교수의 딸이자 체이서의 교육 훈련을 도왔던 뎁 필리 비앙치(Deb Pilley Bianch)는 체이서가 관절염을 앓았고 사망 전 몇 주 사이에 병이 악화됐다고 해요.

비앙치는 인터뷰를 통해 “체이서는 급격히 내리막길을 걷듯 악화됐어요. 우리는 아버지가 매우 단순한 방법으로 교육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바라는 부분은 체이서는 평범했지만 교육 방법이 특별했단 점입니다.”라고 밝혔어요.


보더 콜리가 명석하다고 하지만 어느 종이든 훈련에 따라 얼마든지 단어를 인지할 수 있다는 의미였던 것이죠.

미국 워퍼드 대학의 마스코트 핏불 테리어 동상에서 찍은 필리 교수와 체이서

필리 교수의 훈련의 비결은 먹이로 보상해주는 것이 아닌 개와 함께 놀아주고, 칭찬과 사랑, 반복이라는 것을 강조했다고 하네요.


체이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개의 지능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 사실과 함께 돌고래, 침팬지 등 지능이 높다는 동물들의 영역에 대한 고찰을 하게 만들었죠.


돌고래들은 약 30개의 단어를 이해하는 반면, 침팬지들은 수백 개의 단어를 익힐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체이서는 그 이상의 능력을 보여줬어요.

미국의 수의사 그레그 넬슨(Greg Nelson)은 사람들은 동물이 보상 시스템에 근거해 명령에 반응한다고 믿지만 이는 잘못된 이해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그는 ‘동물들은 그들의 언어가 있고 사람들의 언어를 이해하는 것은 마치 외국어를 배우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사랑스러웠던 천재견 체이서는 현재 가족이 살던 집 뒷마당에 필리 교수 무덤 곁에 묻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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