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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개와 사랑에 빠진 수줍은 댕댕이

조회수 2019. 7. 27. 08: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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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이들처럼

개도 사람처럼 애틋하게 연애를 할까.


도도는 지난 12일 사랑에 빠져버린 두 마리 개의 동화 같은 사연을 소개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수줍음이 많다는 골든 레트리버 로라(Lola)와 옆집 개 로키(Loki).


3월 로라와 그녀의 주인 엠버 몬테(Amber Monte)는 영국 서리(Surrey) 외곽으로 이사를 했다.

출처: Golden Retriever Falls In Love With Dog Next Door And It's Basically A Fairy Tale
수줍음이 많다는 골든 리트리버 로라

로라와 몬테가 이사 왔을 때 가장 먼저 반겨준 이는 옆집에 사는 스태퍼드셔 테리어 견종의 로키.


로라와 로키의 집 사이에는 나무 울타리가 쳐져있었지만 장벽에도 불구하고 둘은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도도와의 인터뷰에서 몬테는 “로라는 다른 개가 옆집에 산 적이 없어서 다른 개를 보면 종종 흥분하곤 했어요. 그런데 로키가 자신의 집 정원 울타리에 뛰어오르며 로라를 보곤 했어요.”라고 말했다.

출처: 엠버 몬테 인스타그램
정원 울타리를 두고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한 로키와 로라

이어 “로라도 점프해서 로키와 인사하듯 서로 몇 번 입맞춤을 했어요. 우리는 그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일 것이라고만 여겼죠.”라고 덧붙였다.


로라는 로키가 보이는 관심에 친절하게 반응했지만 몬테 부부는 그것이 우정 이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로키가 로라에 보인 관심은 그 이상이라는 것을 감지했다.

출처: Golden Retriever Falls In Love With Dog Next Door And It's Basically A Fairy Tale
집안에서도 서로를 바라보는 로라와 로키

몬테의 말에 따르면 로라는 꽤 수줍음이 많고 소심한 성격이라 산책을 할 때에도 다른 큰 개들이 있으면 무서워하기도 하지만 로키와 만났을 때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심지어 한 달 전부터는 로라가 로키를 그리워하듯 밖으로 나가자고 낑낑대며 뒷문 옆에서 기다렸던 것.

출처: 엠버 몬테 인스타그램
로키가 정원에 나와있는지 확인하는 로라

몬테는 “우리가 로라를 내보냈을 때 로라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점프를 해 울타리 너머로 로키가 나와 있는 지 확인하는 것이었어요. 만약 로키가 나와 있지 않았을 때는 울타리 옆에 앉아 로키를 기다렸죠.”라고 밝혔다.


머지않아 로키는 로라를 향한 애정표현을 확실히 하면서 몬테에게도 인정을 받게 됐다.

출처: Golden Retriever Falls In Love With Dog Next Door And It's Basically A Fairy Tale
로라가 기다리지 않도록 아침이면 로라네 집 정원으로 놀러 오는 로키

이제는 아침이면 로키가 먼저 몬테의 정원에 와 로라를 기다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로라의 보호자인 몬테 부부는 로키의 잦은 방문을 이해했다.


몬테는 “그들은 서로 놀고 있을 때면 매우 흥분해서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많은 입맞춤을 해요. 그들은 이제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행복한 연애를 시작한 로라와 로키. 나무 울타리는 이들의 사랑을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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