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똥 쌀 때, 나를 계속 쳐다봐요

조회수 2019. 6. 27.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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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배변 시 보이는 행동으로 알아봐요~

안녕하세요. 해피펫 에디터

'차차' 입니다~ :)

반려견 블리와 산책을 하거나

혹은 집에서 둘이 시간을 보낼 때,


가끔 어찌해야 하나 당황할 때가 있어요.


바로 블리가 응가를 할 때!

빙그르르 제자리를 돌다 

한 껏 웅크린 채 응가를 하던 블리가

차차를 빤히 쳐다보곤 하는데요.


'창피해서 쳐다보지 말라는 건가?'

'빨리 치워달라고 보내는 신호?'


혼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요..;;;

강아지가 응가를 하며 쳐다보는 이유

반려견 훈련사 매들린 프리드먼(Madeline Freidman)은 

볼일을 보며 주인을 빤히 보는 행동이



야생 활동을 하던 반려견의 조상으로부터 

이어진 습성이라고 해요.


배변 자세는 적의 공격에 무척 취약하기 때문에

혹시 모를 공격에 대비해 가족이나 무리에게

보호를 요청하는 눈빛이라고,,,,

수의학 박사 캐슬린 프림(Kathryn Prim) 또한

"공격으로부터 당신에게 의지하려는  반려견의 눈빛을 

피한다면 위험이 생긴다고 판단, 같이 움직일 가능성이 

커진다"라고 했지요. 


배변 시, 반려견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선

눈을 마주쳐 주는 것이 좋겠어요~~~

나 응아 잘했어요~

이런 본능적인 이유 외에도  강아지들이 

용변을 보며 눈을 마주치는 이유가  또 있는데요. 


배변 성공 후 보상을 원하는 의미를 담았거나,

자신이 올바른 곳에 배변하고 있다는

확신을 받으려는 의미가 있다고 해요.


강아지의 응아 아이컨텍 너무 귀엽지 않나요~@.@

강아지가 배변 시 빙글빙글 돌아요

유기견이었던 차차의 반려견 블리는

응아를 볼 때 유독 '빙글빙글' 돌아서



'유기됐던 시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겠구나'라고

생각했어요.,,,(눈물)


그런데 반려인들과 이야기 나누던 중

블리와 비슷한 행동을 하는 강아지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어요!

강아지가 똥을 쌀 때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 이유는

다양한 가설이 존재하는데요.


배변하기 전 소화기관을 움직여 장에 자극을 주고,

자극을 받은 소화 기관이 장운동을 통해 

대변을 유도


또 강아지 발바닥에는 분비선이 있는데,

대변을 보기 전 돌면서 발바닥에서 나는 

분비물을  바닥에 묻혀 표시하기 위함이래요. 


지구 자기장의 영향을 받는다는 설도 존재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렴 어때요~ 어떤 이유에서든 

반려인의 보호와 관심, 사랑을 확인받기 위해



끊임없이 아이컨택하고 배변으로 건강함까지 

확인시켜주는 반려견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ㅎㅎ


이젠 외면하지 말고 함께 아이 컨텍하면서

칭찬해주는 것 잊지 마세요~!!!!!


* 배변 봉투는 매너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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