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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콘테스트 우승견은?

조회수 2019. 6. 23. 22: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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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개들은 사랑스럽다!

미국 매체 버즈피드 등 외신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World's Ugliest Dog)’ 콘테스트 수상견들을 소개했어요.

출처: Buzz Feed-This Year's Winner Of The "World's Ugliest Dog"
2019년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콘테스트 현장

올해 31회째인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콘테스트는 캘리포니아 페탈루마에 위치한 ‘소노마 마린 박람회’에서 매년 개최되는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답니다.

매년 2000~3000여명의 관중들이 참여한다니 큰 규모의 이색 대회인데요.


2019년 우승견은 바로~


스캠프 더 트램프(Scamp The Tramp)가 차지했습니다!

출처: Buzz Feed-This Year's Winner Of The "World's Ugliest Dog"
2019년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우승견 '스캠프 더 트램프'

이번 대회는 총 12마리의 개들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고 해요.


스캠프의 주인 이본 모로네스(Yvonne Morones)는

길들이기 쉽지 않은 스캠프의 헤어스타일이 최고의 복싱 프로모터로 꼽히는 돈 킹(Don King)을 연상시킨다고 말했다는데요.

출처: Wikimedia Common
돈 킹의 헤어스타일과 닮은 것 같나요?ㅎㅎ

스캠프는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대회에 총 4회 도전했고,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차지했었어요. 


모로네스와 스캠프의 인연은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모로네스는 7년 전 캘리포니아 컴튼(Comton) 거리를 헤매고 있던 스캠프를 입양했어요.

출처: Buzz Feed-This Year's Winner Of The "World's Ugliest Dog"
2019년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우승견 '스캠프 더 트램프'

현재 스캠프는 노인센터에서 ‘펫 테라피스트(pet therapist)’로 활동하고 있다고 해요.


주인 모로네스가 생각하는 스캠프의 우승 비결은 ‘훌륭한 성격’으로 이 부분이 관중들에게 호감을 준 것 같다고 하는데요.


모로네스와 스캠프는 상금 중 1500달러(한화 약 175만 원)를 피난처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수상 이후 ‘투데이 쇼(Today Show)’에 출연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난다는데요


모로네스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스캠프는 꼬리를 흔들고 있었고 그는 오늘이 이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았어요”라고 말했어요.


이런걸 견생역전이라고 하나요~!

2위는 축 늘어진 혀를 가진 페키니스 견종의 ‘와일드 탱(Wild Thang)’이 3위는 이빨도 아래턱도 없는 치와와 견종의 ‘토스티토(Tostito)가 차지했어요.

2019년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준우승 '와일드 탱'

모로네스 “과거 척추 부상으로 체중이 매우 증가했을 당시 사회에서 무시를 당한다고 느낀 적이 있어 대회 참가견들에게 공감할 수 있었어요.

2019년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3위 '토스티토'

이어 "사람들은 정해놓은 외모의 틀에서 벗어날 때 무시하는 경향이 있단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개들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우리도 겪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어요.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콘테스트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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