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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임금 격차 줄이는 5가지 방법

조회수 2016. 2. 23. 15: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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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좋은 방법과 한 가지 강력한 방법
출처: REUTERS
존 케네디 대통령이 동일임금법(Equal Pay Act)을 통과시킨 지 50년이 더 지났지만, 미국에도 성별 임금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미국 통계청이 정규직 노동자들의 중위임금(Median Salary)을 토대로 계산한 수치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97센트를 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월 성별 임금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몇 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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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모두의 월급을 공개하면 한 직장 내에서 성별 임금 격차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언론인 조앤 리프먼은 지난해 칼럼에서 아예 상장 기업들이 성별에 따라 임금을 어떻게 지급했는지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둘째,
여성에게도 임금협상을 가르쳐라.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더 자주, 더 많이 임금 인상을 요구한다. 이는 사회적 자신감 혹은 협상을 요구하는 직원을 바라보는 조직의 문화에도 영향받는 부분이다. 임금협상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이 사실을 인지하도록 해야 한다.
셋째,
휴가나 육아휴직 후 일터로 돌아온 여성에게 이전 월급에 준해 임금을 결정하지 말라.
이전에 얼마를 받았는지에 따라 월급을 결정하는 관행은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끝내고 일터로 돌아오는 여성에게 특히 불리한 제도다. 구글은 이런 관행에서 벗어나 (과거 임금수준과 관계없이) 새로운 직원이 구글에서 하게 될 일의 가치에 따라 임금을 결정하고 있다.
넷째,
정해진 시간에 출근해서 얼굴을 맞대고 일하는 문화, 잦은 초과근무 등 기업의 근무환경부터 바꿔보라.
유급 육아휴직을 확대하는 등 육아를 지원하는 일터에서 여성이 일을 더 많이 하고 임금을 더 많이 받는다. 하버드대 경제학과 클라우디아 골딘 교수의 연구 결과에서 알 수 있듯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쓸 수 있는 분야에서 성별 임금 격차가 줄어든다. 
마지막으로,
동일임금을 받도록 아예 법을 바꾸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일을 하는 경우에만 동일임금을 요구하는 연방 동일임금법에서 한발 더 나아가, 비슷한 일을 하는 남성과 여성이 같은 임금을 받아야 한다고 주 법에 못박았다. 이 법안은 또 직원이 임금을 논의한 사실을 갖고 고용주가 부당한 처우를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미지 Pixabay

기획·편집 김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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