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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유럽 유스팀 출신' 세대의 서막!

유럽 클럽 유스팀에서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유망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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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다. 진짜 잘한다. 정말 너무 잘한다!

출처대한축구협회

한국에서 진행 중인 U-20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U-20 국가대표팀 얘기다. 우월한 경기력을 뽐내며 ‘죽음의 조’를 2승 1패로 돌파, 오늘(30일) 포르투갈과의 16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다들 잘한다. 국내파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하지만 역시 화제가 되는 건 이승우·백승호,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한 두 선수다. 조별 예선에서 각각 두 골씩 기록해 신태용호를 16강에 안착시켰다.

왼쪽이 백승호, 오른쪽이 이승우.

출처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이들은 꿈을 유럽 유스팀에서 키웠다. 새로운 세대의 등장이다. 지금까지 한국 축구선수가 유럽 클럽에 진출하는 경로는 대체로 다음과 같았다.


대한축구협회의 지원을 받아 ‘축구유학’을 다녀오거나(설기현), 국가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 ‘러브콜’을 받거나(박지성·이영표), K리그·J리그에서의 활약이 유럽 스카우터 눈에 띄어 영입의사를 타전 받거나. 

2002 월드컵 이후 히딩크 감독은 PSV아인트호벤 감독으로 부임해 가면서 박지성과 이영표를 영입했다.

출처스포츠조선

선배세대들에겐 국내에서 성장해 유럽으로 진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한국축구라는 새로운 시장을 유럽에 널리 알렸다. 한번 시장이 열리기 시작하니 더 많은 선수들이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 이제 마지막 경로는 너무 보편적이어서 더 이상 특별하지도 않다.


선배세대가 이렇게 유럽으로의 항로를 개척했고, 여기에 새로운 세대가 올라탔다. 한국 유스팀에서 스카우터의 눈에 띄어 유럽 유스팀으로 이적한 이 새로운 세대는 어린 나이부터 세계 최고의 유망주들과 호흡을 맞추고, 경쟁한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플레이를 어깨 너머로 직접 보고 배운다. 

출처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이처럼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고 배워서인지 퍼포먼스도 세계적이다. U-20 월드컵에서 백승호가 보여준 골 세레머니는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리빙 레전드’ 마라도나를 저격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올 정도로 스케일이 남다르다. 이승우의 강한 자의식도 연일 화제다.

이승우는 이번 U-20 월드컵에 출전하면서 머리에 'SW'를 새겼다. Six-win, Su-won을 함축했단다. 여섯 번 이겨서 결승전이 치러지는 수원으로 가자는 뜻이라고. 물론, 본인 이름의 이니셜인 걸 모르지 않았을 거다.

출처스포츠서울

이승우·백승호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성장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둘과 함께 FC바르셀로나 카데테(15세 이하)에서 성장해 현재는 후베닐A(만 17-18세)에서 뛰고 있는 장결희가 대표적이다. 이승우와 함께 포항 스틸러스의 유스팀에서 뛰다가 2011년에 FC바르셀로나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1998년생.


이강인도 있다. 2007년에 7살의 나이로 KBS의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경이로운 실력을 선보여 단숨에 유명해졌다. 2011년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CF 유스팀에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강인을 영입하려고 시도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2001년생.

대동초등학교 출신 안준혁·장인석도 스페인에 있다. 안준혁은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5위를 차지한 비야레알CF의 위성구단 CD로다 유스팀에서 등번호 10번으로 뛰고 있다. 다음 시즌부터는 비야레알CF 후베닐A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장인석은 프리메라리가 레가네스 후베닐C 소속이다. 다음 시즌에는 후베닐B로 올라갈 예정. 안준혁은 1999년생, 장인석은 2000년생.

왼쪽이 장인석, 오른쪽이 안준혁.

출처스포탈코리아

언급한 선수들 외에도 많은 유망주들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스팀에서 밝은 미래를 꿈꾸며 뛰고 있다. 그렇다고 스페인에만 유망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독일, 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국 리그에서 성장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VFB슈투트카르트 유스팀에서 성장한 골키퍼 최민수가 대표적이다. 한국·독일 이중국적자인 그는 독일 U-17 대표팀에서도 뛰었고, 지난 3월에는 한국 U-20 대표로 아디다스컵 대회에 출전했다. 2000년생.

‘유럽 DNA’를 장착한 이 선수들과 K리그를 책임져갈 국내파 선수들이 조화롭게 함께 이끌어갈 한국 축구의 미래는 어떨까. 바야흐로 '황금세대'의 출현이 될까. 우선 당장 앞에 놓인 포르투갈과의 16강을 주목해보자. 오늘 저녁 오후 8시에 킥오프다.




제작 / 강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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