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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굴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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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1 작성일자2017.11.01. | 172,833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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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화가 났습니다.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삿대질도 합니다.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합니다.

출처 : 연합뉴스

화를 내고 나서도 분을 삭이지 못해 씩씩거리는 모습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융단폭격을 맞고 있는 사람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입니다.


이 위원장이 공격당하는 이유가... 사실 조금 황당합니다.

2010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정우택 충북지사

출처 : 아시아뉴스통신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공영방송 수장으로 정권의 측근을 앉히고 △국정원과 공모해 언론을 탄압하고 △언론인을 부당해고하고 △기자와 PD를 비취재부서로 보내 보도 기능을 거세하고 △<PD수첩>등 마음에 들지 않는 보도프로그램은 폐지하고 △이도 모자라 MBC는 아예 시사교양국을 없애고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언론인과 방송인을 퇴출시키는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방법을 동원해 언론을 탄압했던 당시 집권 여당이, 


새 정부들어 적폐 청산이 시작되자 역으로 이걸 '언론 탄압'이라 주장하고 나선 겁니다.

새로 선임된 이진순(왼쪽), 김경환 이사

출처 : 방송기술저널

게다가 얼마 전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에 김경환 상지대 교수와 이진순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이 선임되며 MBC가 정상화될 조짐이 보이자 구 여권인 자유한국당 입장은 더 궁지에 몰렸습니다.

출처 : 서울신문

9명으로 구성된 방문진 이사회는 MBC 사장에 대한 임면권을 갖는데, 두 명을 더불어민주당에서 선임하면 '5대 4'로 여권 인사가 다수가 되거든요.  


MBC 노조원들이 그토록 외치는 '김장겸 사장 해임'이 가능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그러자 자유한국당은 방송 '정상화'가 될 것 같으니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이효성 위원장을 방문했습니다.

'폭거'를 멈추라면서요.

국감 보이콧에 나선 자유한국당 의원들

출처 : 뉴스1
자유한국당은 이걸 빌미로 국정감사까지 보이콧했습니다.

하지만 국정을 팽개쳤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운데다 명분도 실리도 없자 나흘만에 슬그머니 국감에 복귀했습니다.
출처 : 민중의소리

대신 '공영방송이 죽었다'는 의미에서 상복을 입는 '상복 투쟁'을 하겠다고 합니다.


11월 1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서도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단체로 상복을 입고 연설을 들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영상 재생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출처 : SBS비디오머그

어쨌거나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로 무조건 윽박지르고 떼를 쓰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정우택 원내대표는 얼마 전에도 국감장에서 반말로 고성을 질러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적이 있습니다. (영상)


영상 속 상황을 잠깐 설명드리자면, <한겨레>보도로 권성동·염동열 등 자한당 의원들의 강원랜드 채용비리가 알려졌는데 이를 '물타기'하려다가 뜻대로 안되니까 분을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출처 : 노컷뉴스

정우택 원내대표는 올 초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을 때 "국가의 '품격'을 생각해 '예우'를 갖춰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품격'과 '예우'를 그렇게 강조하시던 분이 왜 문제 해결이 안 되면 억지 주장부터 하고, 소리를 지를까요?

출처 : 연합뉴스

또 애초에 억지 주장을 않으면 윽박지르지 않아도 될 일인데,

 

왜 늘 답답함은 유권자 몫일까요?


제작/김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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