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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마스크에 무너지는 메이크업..제품 선택 기준이 바뀐다

조회수 2020. 3. 26. 16: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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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헤어전문매거진 그라피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예기치 않은 피부 고민이 잇따르고 있다. 우선 피부 트러블이 급증했다. 마스크를 오랜 시간 착용하고 있다 보면 마스크 내에 습기와 열기가 높아지기 마련이다.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트러블이 생기기 알맞은 조건이 되는 셈이다.


실제로 애경산업의 여드름 화장품 브랜드 에이솔루션은 트러블 관리 제품인 ‘아크네 클리어 스팟 트리트먼트’의 올 1~2월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26% 성장했다고 밝혔다. 여드름성 피부 전용 클렌징폼인 ‘에이솔루션 트러블 포커스 젠틀 클렌징폼’ 또한 매출 성장률이 22%에 달했다.


트러블 관리뿐 아니라 메이크업도 만만치 않은 문제다. 메이크업이 자꾸만 마스크에 묻어나는 통에 눈 주위로만 메이크업을 하거나 ‘노메이크업’을 선택하는 이들도 있지만 마냥 그럴 수 없는 이들도 있다. 때문에 ‘지속력’ 혹은 ‘고정력’이 메이크업 제품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떠올랐다.

지속력이 우수해 인기인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피니쉬 파우더'와 '이니스프리 트루케어 논나노 논코메도 무기자차 선크림'. (사진 : 각 브랜드)

에프앤코의 메이크업 브랜드 바닐라코의 ‘프라임 프라이머 피니쉬 파우더’는 피부 유분을 잡아 번들거림 없이 보송보송한 피부를 연출해주는 동시에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주는데 효과적인 제품이다. 번들거리는 유분을 잡아주는 파우더에 마카다미아씨 오일을 코팅해 투명함과 밀착력을 높였다. 또 청정자연에서 얻은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 건조함 없이 메이크업을 유지해주고 마이크로 코튼 파우더가 모공, 피부 요철 등을 자연스럽게 커버해 매끈한 피부 결을 연출해 준다.


이니스프리의 ‘트루케어 논나노 논코메도 무기자차 선크림’은 파운데이션에 비해 묻어나지 않으면서도 안색을 맑은 핑크빛으로 톤업해주는 선크림 제품이다. 피부에 잘 흡수되지 않는 논나노 사이즈의 무기 자외선 차단 성분을 함유했다. 또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 시험인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완료해 외부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피부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까지 갖춰 외출뿐 아니라 실내에서 오랜 시간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의 피부 자극도 차단시켜 준다.

한국콜마는 코팅파우더와 필름형성제를 이용해 고정력을 배가한 4종의 메이크업 제품을 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 : 한국콜마)

화장품·의약품 ODM 전문기업 한국콜마는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기능에 초점을 맞춰 4종의 메이크업 제품을 개발해냈다. 한국콜마가 새로 선보이는 쿠션과 톤업 선크림, 팩트, 파우더 코팅 립 등 4종 제품은 마스크를 비롯한 외부 마찰로부터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력을 유지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각 제품에는 유·수분을 잘 튕겨내는 성질이 강한 코팅파우더를 배합해 메이크업이 무너져 내리는 현상을 해결했다. 코팅파우더는 마스크 착용 시 발생하는 유·수분이 화장 안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 마스크에 화장품이 묻거나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현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고정력이 강한 필름형성제를 적용, 외부 자극으로부터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현상을 한 번 더 막아냈다. 필름형성제는 화장품이 피부에 잘 밀착될 수 있도록 피부 위에 얇은 막을 만들어 오랜 시간 동안 외부 자극이나 마찰로부터 메이크업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 피부 위에 얇은 막을 통해 화장품을 들뜨지 않고 피부에 잘 밀착시켜 맑은 메이크업까지 가능하다. 이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번짐 현상이나 마스크에 화장품이 묻어나는 일 없이 오랜 시간 동안 흐트러짐 없는 메이크업을 지속할 수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메이크업 시 불편한 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비자 니즈를 확인하고 이를 해결할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사태, 미세먼지 등으로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되고 있어 소비자 니즈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도 시기에 맞는 제품 개발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에디터 김도현(cos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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