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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 바사삭~' 위기의 모발을 구하라

조회수 2019. 11. 14. 14: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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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헤어전문매거진 그라피

계절이 빠르게 겨울로 가고 있다. 급격한 환경 변화가 동반되는 환절기에는 모발과 두피도 예민하게 반응하므로 건강히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 더욱이 가을·겨울은 대기가 극도로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서 피부는 물론 모발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기 십상이므로 보다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처럼 계절적 요인에 의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최근 화장품 시장엔 헤어케어 아이템의 출시 빈도가 잦아졌다. 단순 세정 기능보다는 손상을 방지하거나 이미 손상 입은 모발의 건강을 되찾아준다는 제품들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기능성 화장품 범위 확대와 함께 '탈모 케어'를 표방하는 제품도 등장했고 기존 샴푸에 섞어 사용하는 '부스터' 콘셉트의 아이템에도 눈길이 간다.

1. 르네휘테르 압솔뤼 케라틴 라인, 2. 라벨영 쇼킹 하루 한 줌 헤어팩, 3. 미쟝센 퍼펙트 스타일링 버블 폼 세럼 4.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액티브브이 안티헤어로스 라인, 5. 닥터시드 솔루션 부스터 라인, 6. AZH 너리쉬 모이스처 샴푸

르네휘테르

르네휘테르는 잦은 헤어 시술과 드라이, 스타일링 등에 시달리는 모발을 위한 '압솔뤼 케라틴' 라인을 리뉴얼 출시했다. 이번 라인의 핵심 성분은 콩과 밀에서 추출한 케라틴 단백질이다. 모발 섬유질과 유사한 구조의 케라틴 단백질이 손상된 모발의 구조를 튼튼하게 채워준다는 설명. 또 식물성 콩에서 추출한 바이오시멘타인 오일이 모발 구조를 단단하게 감싸주고 카멜리나오일이 오메가3 등 풍부한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모발을 부드럽고 매끈하게 정돈해준다.

손상 모발을 부드럽게 세정하는 '압솔뤼 케라틴 데미지 리페어 샴푸', 케라틴 단백질을 고농축 함유해 모발을 튼튼하게 관리해주는 '압솔뤼 케라틴 데미지 리페어 마스크', 모발에 가볍고 빠르게 흡수돼 손상을 개선하고 탄력 있는 스타일 연출을 돕는 '압솔뤼 케라틴 데미지 리페어 에센스'까지 3단계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라벨영

라벨영은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견과류 6종의 영양 성분을 함유한 '쇼킹 하루 한 줌 헤어팩'을 발매했다. 이 제품은 하루 한 번 섭취하는 견과류가 모발 건강에도 유익하다는 사실에 착안해 개발됐다. 호두, 잣, 마카다미아, 아몬드, 브라질넛, 땅콩 등 견과에서 얻은 모발 필수 영양소를 담았다.

매일 견과를 먹듯 모발에도 하루 한 줌씩 사용해 모발의 영양과 탄력, 윤기를 챙긴다는 콘셉트다. 주성분인 견과류 6종은 단백질과 지질, 비타민E, 철분, 지방산 등의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해 펌이나 염색, 자외선 등과 같은 외부 자극으로 인해 건조하고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채워준다. 제품은 쫀득하면서도 되직한 제형을 띠고 있어 풍부한 영양감을 느낄 수 있고 은은한 플로럴 머스크향을 풍겨 기분 좋은 사용감을 선사한다.

미쟝센

미쟝센은 모발 손상 관리와 볼륨 효과를 한 번에 체감할 수 있는 무스 타입 '퍼펙트 스타일링 버블 폼 세럼'을 선보였다. 스타일링 효과를 지닌 폴리머 성분(Style Polymer Technology™)이 모발 표면에 빠르게 밀착돼 스타일링하기 쉬운 헤어 컨디션을 만들어준다. 따라서 열기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볼륨과 컬을 살리고 부스스한 모발을 매끈하고 부드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손상 모발 케어에 효과적인 7가지 자연 유래 오일이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수분 코팅막을 형성, 매끈하면서도 수분을 머금은 듯 촉촉한 모발로 관리해준다. 수분 코팅막은 열기구나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모발 손상을 방지한다. 가벼운 휘핑크림 타입의 무스 제형으로 마른 모발에 수시로 덧발라도 떡지지 않고 한 올 한 올 가볍고 산뜻하게 모발을 케어한다.

아로마티카

아로마티카는 풍부한 영양을 담아 입체적인 탈모 관리 효과를 지닌 '로즈마리 액티브브이 안티헤어로스' 2종을 내놨다. 2종 제품의 핵심 성분은 5가지 비타민과 MSM가 배합된 '비타민 액티브V'다. 이 성분은 두피 콜라겐 케어 및 두피 케어, 항산화 케어에 효과가 있다. 또 블랙푸드 및 펩타이드, 쏘팔메토, 카페인, 호박씨유 등의 성분이 두피와 모발을 튼튼하게 관리해준다. 로즈마리와 시더우드 에센셜 오일을 배합, 두피 순환을 촉진하는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꾀했으며 설페이트 계면활성제, 실리콘 오일, 동물성 원료, 인공 향료 등은 배제했다. 

'로즈마리 액티브브이 안티헤어로스 샴푸'는 건강한 두피와 모발 케어를 돕는 성분을 강화해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이다. '스칼프 인핸싱' 처방을 적용했고 고밀도 거품이 뻣뻣한 모발도 부드럽게 세정해준다. '로즈마리 액티브브이 안티헤어로스 토닉'은 저분자 단백질 LPP 및 식물성 단백질 성분이 들어있어 두피와 모발에 탄력 강화 효과를 부여한다. 멘톨도 함께 함유돼 쿨링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닥터시드

닥터시드는 신개념 두피케어 아이템을 선보였다. 기존 샴푸에 섞어 쓰는 '솔루션 부스터'을 내놓은 것이다. '닥터시드 솔루션 부스터'는 탈모 두피용과 지성 두피용, 2종으로 이뤄져 두피 고민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화학 계면활성제 등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들을 배제했고 자연 유래 성분이 96% 이상 함유했다. 

탈모 두피용 부스터인 '솔루션 부스터 안티헤어로스'에는 특허 성분 육미지황을 비롯해 탈모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 18가지를 배합했다. 멘톨, 자일리톨, 티트리오일이 두피를 시원하게 진정시켜주고 산뜻함 느낌을 부여한다. 지성 두피용 부스터인 '솔루션 부스터 스칼프클리닝'은 옥수수 전분 유래 저자극 성분인 사이클로덱스트린(Cyclodextrin)이 들어있어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해주고 병풀추출물, 알란토인이 각질 제거와 보습 강화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에이제트에이치(AZH)

에이제트에이치(AZH)는 '너리쉬 모이스처 샴푸'를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8가지 식물 유래 성분과 오렌지와 라벤더, 로즈마리추출물 등이 함유돼 있다. 수분및 영양 공급 효과가 뛰어나 촉촉하고 부드러운 머릿결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싱그러우면서도 달콤한 향이 특징으로 어느 계절에나 산뜻하게 사용하기 좋다.


에디터 김도현(cos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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