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2년생 김지영으로 돌아온 정유미의 헤어스타일 변천사
다양한 캐릭터를 카멜레온처럼 소화하는 배우 정유미가 이번엔 영화 <82년생 김지영> 여주인공으로 돌아왔다. 이 영화는 100만 부 돌파 베스트셀러가 원작으로 1982년에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우 정유미가 소설 속 '김지영'을 어떻게 그려내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속에서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로 결혼과 출산 후 평범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30대 여자 캐릭터를 선보인다. 영화 스틸컷에서는 하나로 낮게 묶은 헤어스타일로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평범한 주부 역할을 맡아 내추럴한 웨이브 단발이었던 정유미가 제작 보고회에선 블랙 쇼트 커트를 선보여 눈길.
작년 tvN 드라마 <라이브>에서 경찰관으로 출연한 정유미는 어깨가 닿지 않는 짧은 기장에 앞머리를 내어 걸크러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초코 브라운 헤어 컬러로 단점을 보완했다.
작년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에서는 첫 리얼 예능 프로그램 고정 멤버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그해 히피펌 땋은 머리와 반다나 헤어밴드의 유행은 윤식당 정유미 스타일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항상 다양한 스타일 변신을 통해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 정유미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10월 개봉 예정인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에디터 이현정(beauty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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