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평 팀장님 머리는 가일펌.. 2020년을 휩쓴 남자 펌

조회수 2020. 12. 3. 11: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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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헤어전문매거진 그라피

올 한 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맨즈펌은? 맨즈 헤어 전문가들에게 물어봤다.

Q. 2020 맨즈펌 BEST 8

출처: 다운펌_태연

다운펌, 라인 뒷머리 다운펌(파일커트, 아이비리그커트, 스왓커트) 두상의 골격을 고려해 불필요한 부분의 양감을 시각적으로 제거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펌. 동양인 모발은 강하고 두껍기 때문에 짧은 머리의 거친 질감을 부드럽고 매끈하게 보일 수 있게 만든다. 올해 유행한 아이비리그커트를 했을 때 쉽게 모양을 잡아주려면 다운펌은 필수적이다.

출처: 롤러펌_태연

롤러펌 파도를 연상시키는 내추럴한 웨이브의 펌으로 흐르는 듯 컬의 텍스처를 연출할 수 있다. 볼륨펌을 기반으로 중간중간 스왈로펌의 거친 느낌을 혼합해 밋밋하지 않게 풀어냈다.

출처: 리버펌_태연

리버펌 흐르는 강물을 연상시키는 부드럽게 뒤로 넘어가는 펌. 전체적으로 기장을 길게 설정한 리프커트를 기반으로 젠더리스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트렌디한 스타일이다.

출처: 가일펌_태연

가일펌 포마드 스타일과 가르마 스타일이 공존하는 스타일. 숱이 많은 쪽의 머리는 내리고 적은 쪽의 머리를 뒤로 넘겨 이마 전체를 드러내는 것이 부담일 때 추천한다.

 

출처: 가르마펌_이든

가르마펌 일명 ‘공유 머리’로 펌 중 손질이 제일 간단한 스타일이다. 부드러운 분위기를 내면서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리며 가르마의 파팅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갈라지는 가르마가 포인트다.

출처: 애즈펌_하영(빗앤붓)

애즈펌 작년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사랑받는 대세 남친 머리! 가르마를 나눠 넘기며 이마의 노출을 최소화해 얼굴 앞쪽으로 내리는 펌으로 이마가 넓고 M자 탈모 증상이 있어도 트렌디하게 결점을 극복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출처: 시스루 애즈펌_이든

시스루 애즈펌 ‘꾸안꾸’의 정석! 사이드뱅을 연상케 하는 스타일로 시스루 커튼처럼 앞머리가 무겁지 않고 이마와 눈썹이 보이며 청순하게 뒤로 넘어가는 스타일. 남성에게도 청순함을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로 부담 없이 데일리 헤어로 즐길 수 있다.

출처: 장발펌_이든

장발펌, 쇼트펌(루프, 스완, 리프) 여성의 쇼트커트 느낌을 자아내면서 남성만의 느낌으로 재연출된 펌. 뒷라인이 가볍게 감싸지는 셰이프로 컬감이 부드럽고 흐르는 방향성이 돋보이는 스타일이다.

Q. 2020년 급부상한 펌

시스루펌 시스루뱅 앞머리의 가벼운 느낌으로 댄디하면서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느낌이 특징이다. 이마가 전부 드러나지 않아 앞머리의 답답함을 최소화해 부드러운 인상을 연출할 수 있다. 이마가 좁아 답답해 보이거나 이마가 너무 넓어 이마를 드러내기 부담스러운 사람 모두에게 적합한 트렌디한 펌 스타일.


스완커트, 펌(쇼트펌 장발펌) 자연스러운 흐름에 라인은 선명하게 목선에 걸쳐지는 셰이프의 펌이 올 한 해 가장 급부상한 펌!

Q. 2020년 맨즈헤어 트렌드 

이든(루미오뷰티하우스) `모 아니면 도‘. 길거나 짧거나! 젠더리스 룩이 유행하면서 헤어스타일도 영향을 받았다. 여성스러운 쇼트커트, 리프커트, 스완커트 등 가볍게 감싸지며 목 라인에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스타일이 유행했다. 특히 한올 한올 결이 느껴지는 촉촉한 웨트 느낌의 헤어가 인기 있었다. 짧은 스타일로는 깔끔한 인상과 남자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 유아인의 아이비리그커트와 파이커트가 화제 됐다.

 

태연(준오헤어 강남4호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서 답답해 보이는 앞머리보다 눈과 눈썹이 드러나는 짧은 기장의 앞머리, 이마가 보이는 가르마, 시스루 스타일의 앞머리가 트렌드였다. 또한 헤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패션 트렌드의 흐름에 따라 헤어스타일도 젠더리스한 긴 머리 스타일이 유행했다.

Q. 여성 고객과는 다른 남성 고객 공략법

이든 여자의 볼륨만큼 남자에게는 구레나룻이 중요하다. 그래서 머리를 할 때 구레나룻에 생명을 넣어주는 작업을 해주고 있다. 시술 전 고객에게 예시 사진을 보여주며 ‘이렇게 하면 선명하고 날렵한 라인이 생겨 훨씬 더 멋지게 변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여기에 만족해 재방문을 하는 고객과 그분들의 소개로 오는 신규 고객이 많다.


태연 남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는 존중과 인정이 꼭 필요하다. 그들 각각의 스타일을 존중하고 스타일 제안도 생각보다 조심스럽게 하기를 권한다. 예를 들어 ‘그 스타일 말고 이런 스타일로 해보세요’보다 ‘그 스타일도 좋지만 이런 스타일은 어떨까요?’ 같이 고객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나의 의견을 말하는 게 좋다. 또 짧은 머리일수록 두상의 굴곡이 더 잘 드러나기 때문에 두상 골격을 보완하는 커트와 시술을 하고 동시에 어느 부분을 보완하고 부각시키는지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면 좋다.

출처: 이든(루미오뷰티하우스), 태연(준오헤어 강남4호점)



에디터 이수지(beautygraphy@naver.com) 도움 이든(@whxt_2d), 태연(@ta2y2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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