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펜트하우스' 이지아, 유진, 김소연의 3인 3색 헤어스타일
욕하면서 본다는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욕하면서 본다'는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김순옥표 막장극 펜트하우스가 월화드라마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펜트하우스는 상류사회의 욕망과 민낯을 파헤치는 복수극으로, 교육과 부동산에 관한 전쟁을 치르는 이지아, 유진, 김소연을 중심으로 극이 전개된다. 그녀들이 맡은 다른 색깔의 캐릭터들답게 헤어스타일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다른 재벌가들과 달리 온화한 성품을 가진 금수저로 나오는 이지아는 긴 웨이브 스타일을 선보이며 한층 더 여성스럽고 우아함을 느낌을 줬다. 특히 극 중 선보인 웨트헤어가 눈에 띈다.
이지아의 웨트헤어 스타일링법은 먼저 드라이기를 이용해 앞쪽에 볼륨을 만들고 귀 위쪽 부분 볼륨도 살려준다. 분무기를 전체적으로 뿌려준 후 헤어라인 쪽은 고정력 있는 무스를, 그 외 머리는 컬 크림을 발라준다. 워터 스프레이로 텍스처를 만들어 고정시키고 모든 머리를 한쪽으로 넘겨주면 이지아 표 웨트헤어가 완성된다.
다른 엄마들과는 달리 고생이란 고생을 다 하는 흙수저 오윤희 캐릭터를 맡은 유진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똑 떨어지는 일자 단발 스타일을 선보였다. 자연스러운 볼륨 펌을 함께 시술하면 툭툭 털듯이 말려주기만 해도 스타일링이 돼 관리가 편하다.
이때, 유진처럼 한쪽 머리를 귀에 꽂아 스타일링하면 더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유진처럼 내추럴한 C컬로 마무리해도 되지만 모발 끝부분에 왁스를 살짝 발라주면 컬의 고정력을 높일 수 있다.
20년 만에 악역을 맡은 김소연은 흑발에 웨이브로 스타일링해 욕망 가득한 악역 포스를 제대로 뽐내고 있다. 극 중 선보인 김소연의 업스타일은 웨이브를 베이스로 꼬아 질감을 표현한 당고 스타일이다. 캐주얼한 느낌보다는 드레시한 스타일로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김소연처럼 웨이브 업스타일 스타일링법 by 이찬(디오드뷰티)
1. 플랫한 아이론으로 물결 웨이브를 풍성하게 넣어준다.
2. 골덴포인트 부분 모발을 손으로 잡아 고무줄로 묶는다.
3. 네이프 포인트 모발과 백포인트 모발을 같이 잡아 골덴포인트로 묶어준다.
4. 사이드 포인트 모발은 3가닥 땋기로 모발을 땋는다.
5. 사이드에 땋은 모발도 골덴포인트로 묶어준다.
6. 묶고 남은 모발을 돌려 꼬아 당고 모양을 만들어 핀으로 고정한다.
에디터 이수지(beautygraph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