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시대, 신속하고 효과적인 미용실 퀵 메뉴

조회수 2020. 11. 19. 17: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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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헤어전문매거진 그라피

코로나19 시대 살롱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싶은 고객이 있기 마련. 완성도가 있어 만족도도 높으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퀵 메뉴를 제안한다. 

코로나19 시대, 살롱 체류 시간은 최소화하면서 만족감을 주는 미용실 메뉴 제안.


모모 원장(부산 더민헤어 해운대 센텀시티점) 커트와 뿌리&볼륨펌 볼륨 케어 고객이 많아 전체 펌 대신 모류 교정과 볼륨을 동시에 줄 수 있는 메뉴를 제안한다. 간혹 고객들이 펌이 풀어지지 않았음에도 한 달에 한 번 커트 시기가 지나 볼륨이 없어지는 것을 ‘펌이 풀어졌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에 커트와 볼륨펌으로 펌을 한 효과를 낼 수 있고 시간도 단축된다.


커트와 볼륨 케어를 하면 짧은 시간에 볼륨을 주고 모발의 아름다운 결이 만들어진다. 커트와 동시에 헤어에 포인트만 주는 포일워크 염색은 전체 염색의 손상과 뿌리 염색의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 고객의 개성과 니즈를 충족하고 전체 염색으로 인한 손상도 방지할 수 있다. 작은 변화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다.

에이미 부원장(비아이티살롱 센트럴시티점) 현재 살롱에서 다양한 시술 단축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는 뿌리펌+전체 염색이다. 모발에 전체적으로 웨이브가 남아 있음에도 펌을 하려는 고객을 보면 대부분의 문제는 뿌리 볼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발의 무게와 중력에 의해 축 가라앉은 뿌리로 인해 인상은 밋밋해지고, 두상과 얼굴형의 단점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때 새로 자란 뿌리에만 펌을 하는 뿌리펌으로 얼굴형과 두상, 전체적인 스타일을 보완할 수 있다. 좀 더 욕심을 낸다면 뿌리펌 후 전체 염색을 하면 이미지까지 바꿀 수 있다.


두 번째는 뿌리 염색+클리닉이다. 뿌리가 자라 전체적으로 지저분해 보일 때는 모발 끝의 손상 역시 눈에 잘 띈다. 이럴 경우 거칠고 푸석해진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시에 뿌리 염색을 병행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뿌리에 염색약을 도포한 후 방치하는 시간 동안 클리닉을 하는 세트 시술이다. 세 번째는 펌+클리닉이다. 전처리제와 후처리제로 나뉘어 있는 클리닉 제품을 사용해 펌과 동시에 클리닉이 가능하다.


펌 시술 전후로 클리닉을 추가하면, 웨이브의 탄력을 높이고 모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두피 관리+커트 메뉴가 있다. 커트 후 스케일링 시술로 각질을 제거해 모낭을 깨끗이 하고 영양 공급할 수 있는 스파 커트를 추천한다. 짧은 시간에 비해 청결하고 건강한 두피관리 효과로 만족도가 높다.


슬기 팀장(더퍼스트헤어) 펌을 진행하면서 중화 후 두피에 스케일링제를 도포하는 스파+펌을 추천한다. 또, 한 번의 방문으로 커트, 클리닉 등을 한 번에 받고 싶은 고객에게는 샴푸 후 헹구지 않는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커트를 하거나 트리트먼트한 후 ppt를 뿌려 모발 케어를 한다. 실제로 ‘1시간의 기적’이라는 매뉴얼을 개발하고, 상담 시단축 메뉴를 어필하며 여러 단계의 클리닉 시술이 아닌 1단계만으로 좋아질 수 있는 클리닉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송현(루경헤어 신세계강남점) 대표적인 퀵 메뉴로 케어+염색을 추천한다. 보통은 염색을 한후 케어가 진행되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살롱에 머무르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고객을 위한 배려라고 판단해 단축 메뉴를 고안했다. 색상 유지력을 높이고 윤기를 주는 트리트먼트 앰풀을 염색약에 믹스해 시술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염색이 끝나면 두피·모발 클리닉 샴푸로 세정 후 마스크팩을 도포해 영양을 공급하고 시원한 마사지를 곁들인다.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이루어지지만 (1시간~1시간 30분 소요) 만족감이 높다. 한번 방문으로 여러 메뉴를 해결하고 싶은 고객에게는 스파 커트 메뉴가 제격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두피 풀 케어는 바쁘거나 살롱에 자주 오기를 원치 않는 고객들에게 권하기 어렵다. 하지만 스파+커트 메뉴는 커트 후에 간단하게 진행하는 스케일링만으로도 환절기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각질을 제거할 수 있고 짧은 시간이지만 확실히 케어 받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윤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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