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더 꼼꼼히 씻는 소비자

조회수 2020. 8. 19. 11: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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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어전문매거진 그라피

“순한 클렌저 필요해”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우리의 일상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다. 용모를 깨끗이 하고 가꾸는 뷰티 케어 부문에서의 변화도 거세다. 특히 일상화된 소독·방역 및 손 씻기 습관과 함께 위생 관념이 크게 높아지고 스킨케어에 있어 클렌징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대중의 인식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설문 결과가 공개됐다.


커버코리아의 컨템포러리 화장품 브랜드 AHC가 국내 성인남녀 3,79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2020 대한민국 클렌징 트렌드 리포트’를 20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코로나 시대 이전 대비 클렌징이 위생과 피부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설문 대상자의 62.6%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청결·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졌으며 58.2%는 메이크업보다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한 것이다. 또 42.3%는 꾸미는 것보다 피부 본연의 건강을 추구하게 됐으며 새삼 스킨케어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응답자도 32.3%에 달했다.


얼굴 세안, 즉 클렌징을 하는 방식도 한층 깐깐해졌다. 응답자의 59.7%가 잔여물을 꼼꼼히 씻어내려 노력하며 25.3%는 세안 횟수를 늘렸다고 답한 것이다.

소비자들이 클렌징 제품에 바라는 속성 1위는 ‘저자극 성분’이었다. 이를 택한 응답자의 비율이 절반 가까이(49.1%)에 달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종일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피부 자극 및 트러블 고민이 는 데다 클렌징 빈도까지 증가하면서 자극이 적은 제품의 선호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피부 관리 방식에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 49.6%의 응답자가 ‘트러블 케어가 필요해졌다’고 답했으며, 48.2%는 ‘진정케어가 되는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덩달아 앞으로 출시될 클렌징 제품에 대한 기대 수준도 높아졌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미 2~4가지의 클렌징 제품을 피부 상태와 관리 목적에 따라 다르게 활용하고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72%에 이르렀다. 전체 응답자의 75%는 코로나 이후 달라진 피부 상태에 따른 ‘맞춤형 클렌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금까지 클렌징 제품은 메이크업 잔여물이나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는데 이젠 개인의 피부 상태까지 고려해 맞춤형으로 관리해 줄 수 있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제품이 필요해진 셈이다.


AHC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달라진 소비자의 생활 방식이 스킨케어 트렌드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연구 조사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AHC 클리닉 센터’를 통해 변화하는 뷰티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새로운 니즈에 맞는 검증된 피부 케어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HC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발견하고 최적의 뷰티 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 ‘AHC 클리닉 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출처: 자료 및 이미지 : AHC 클리닉 센터

에디터 김도현(cosgraphy@naver.com)


헤어전문잡지 월간 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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