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넘치는 포니테일 헤어의 매력
패션쇼를 보다보면 영혼을 모두 헤어의 톱 부분으로 끌어 모은 듯 잔머리 한 가닥도 허용하지 않는 슈퍼 포니테일을 종종 볼 수 있다. 모델들의 헤어 컬러와 맞춘 부분 가발을 머리끈으로 사용하거나 고급스러운 질감의 스웨이드와 반짝이는 시퀸, 터키 블루와 골드빛 볼드한 초커 등의 패션 아이템과 어우러져 시크감이 빛을 발한다.
망아지의 꼬리를 뜻하는 포니테일(ponytail) 헤어는 단아하면서도 도시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로우 테일과 두상과 얼굴형이 드러나 경쾌한 분위기와 이목구비를 강조하는 하이 테일로 나뉜다. 묶는 높이에 따라 상반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어 개인의 얼굴형과특징에 맞는 높이 선정이 중요하다. 하이 테일은 헤어를 전부 톱 쪽으로 끌어올려 시선을 볼이 아닌이마와 두상 쪽으로 분산시키므로 볼살이 많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반대로 광대뼈가 튀어 나온 얼굴형이라면 로우 테일로 연출해 시선을 아래로 내리는 것이 좋다.
하이 테일은 전체적으로 어려 보이는 스타일이지만 긴 얼굴형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얼굴 라인이 부각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달걀형이나 얼굴이 작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또한 정갈한 것이 포니테일의 핵심인 만큼 잔머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스프레이 등의 스타일링제를 통해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다.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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