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메이크업 아티스트, '니엔 티즈 리'

조회수 2019. 4. 12. 14: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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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헤어전문잡지 그라피

헤어 스타일리스트이자 사진가인 김세호가 해외의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기록한 아티스트의 이야기, 이번에는 대만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니엔 티즈 리'를 만났다.

사진 김세호
사진 김세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된 계기가 있나.

워낙 외모에 변화를 주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의 얼굴뿐만 아니라 캔버스에 그려진 그림의 얼굴까지 색으로 표현하는 일이 즐겁다.


에어브러시를 사용해 메이크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어떻게 접하게 되었나? 

고등학생 때는 다른 분야의 일을 했다. 당시 광고나 크리에이티브 디자인을 접하며 에어브러시 사용이 많았는데, 나중에 뉴욕과 LA에서 에어브러시 메이크업 시장을 접하게 됐다.

니엔 티즈 리 작업물
니엔 티즈 리 작업물

에어브러시의 매력은 무엇인가.

에어브러시 메이크업을 하면 색상을 빠르게 표현할 수 있다. 메이크업의 질감을 보다 균등하게 도포할 수 있고 세밀한 표현도 가능하다. 작동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긴장감 있게 메이크업이 가능하고 결과도 좋다.


왜 에어브러시를 널리 전파하고 싶은지 이유가 궁금하다. 

브랜드 홍보는 물론이고 기술적으로 널리 알리고 싶은 부분도 있다. 더 나아가 에어브러시 기술을 사용해 내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다.


메이크업 아카데미를 오픈해 꾸준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걸로 알고 있다. 

대만, 홍콩, 마카오,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여러 나라에서 학생들이 찾아온다. 주로 대만, 싱가포르에서 메이크업을 가르친다.

니엔 티즈 리 작업물

대만 메이크업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에어브러시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

나는 12년 전부터 에어브러시 테크닉을 개발해왔다. 나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타일리스트들도 많이 사용한다. 대만의 경우 쇼, 스튜디오 촬영, 창작, 미용 등의 작업에 사용한다. 아시아에서 스프레이 건으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는 웨딩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점점 느는 추세다.


한국은 데일리 메이크업 외에 웨딩 메이크업 시장 규모가 있는 편이다. 대만은 어떠한가. 

대만의 화장품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급속히 발전해왔다. 다양한 뷰티쇼와 헤어 시장이 늘고 있고, 많은 젊은이들이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 미용을 접해본 적 있는가?

있다. 개성 있는 스타일과 하얀 피부가 인상적이다. 특히 사랑스러운 느낌의 메이크업이 좋았다. 또 한국 메이크업 제품이 매우 흥미로웠는데 품질이 정말 뛰어나다.


한국 미용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인은 성형을 많이 한다고 들었다. 그들이 성형수술을 적게 할 수 있도록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고 전파해 사람들이 다양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당신의 주요 분야는 무엇인가. 

에어브러시 메이크업과 아트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다. 나에게 메이크업이란 아름다움을 그리는 것 이상이다. 또한 과장된 색을 표현해보는 것을 좋아한다. 시각과 관련된 모든 예술 분야 제작에 관심이 많다.

니엔 티즈 리 작업물
니엔 티즈 리 작업물

미용인으로서 추구하는 신념과 가치가 있다면.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외면의 아름다움까지 선사하고 싶다.


당신을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 

‘열정’.


당신이 생각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정의란? 

불가능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사람.


당신의 손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 

내 마음과 눈에서 보이는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것.

니엔 티즈 리 작업물

에디터 김수정(beautygraphy@naver.com) 

글, 사진 김세호(bias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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