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남자머리 대세는 바버다!
서울, 부산에서 활약하고 있는 바버 3인 <그라피>에 모였다.
먼 거리 각자의 위치에서 바버로서 인정받고 있는 이들은 막역한 사이이기도 하다.
<그라피>와의 바버 배틀 참여 소감이 어떤가요?
임남호: 서로가 추구하는 생각의 차이가 도드라졌던 배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실 저희는 배틀이라기보다는 ‘함께 놀자’라는 생각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서로를 이끌어갈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 <그라피>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슬랙: <그라피>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바버 문화를 조금이나마 선보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배틀에서 이기면 더 좋고요.(웃음)
완다: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친구들과 배틀을 할 수 있어 너무 재밌었고 뜻깊었습니다.
국내 베스트 바버 3인이 펼치는
멋진 바버 스타일의 세계.
첫번째 바버
부산 잭슨파마 '완다'원장의
젠틀 바버 스타일
남성들이 도전하지 못하는 핀업 문화를 이끌고 있는 독보적인 여성 바버.
곱슬머리 자체가 가지고 있는 컬을 살려 커트와 스타일링을 했다. 템플 에어리어가 튀어나온 두상이라 어중간한 페이드 라인을 하면 템플 에어리어가 더 튀어나와 보이고 두상 보완이 안 된다.
따라서 타이트하게 페이드 라인을 올리고 컬과 어우러지게 페이드 라인을 잡았다.(짧게 잡으면 컬만 돋보여 자연스럽지 않다) 톱과 프런트는 C컬로 나오게 커트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느낌을 연출했다.
두번째 바버
빌리캣 바버샵 '슬랙' 원장의
사이코빌리 스타일
세계적인 바버들이 종종 방문하는 한국 대표적인 바버샵 빌리캣 경영자.
사이코빌리(Psycobilly)는 유럽 플랫톱(Flattop)에서 변형된 버전으로 군인 머리에서 유래했지만 주로 펑크 문화를 좋아하는 이들이 선호한다.
모히칸 스타일과 비슷하 지만 오리지널리티로 접근해보았다.
세번째 바버
부산 나모바버샵 임남호 원장의
롱 트림 사이드 파트 커트
2018 코리아 헤어드레싱 어워즈 바버 부문 금상 수상자
롱 트림 사이드 파트 커트로 긴 기장의 가르마 스타일이다. 깔끔한 라인과 전체 볼륨감을 플랫하게 만들어 앞머리로 디자인의 셰이프를 결정하는 커트다.
모델에게 어울리는 가르마 라인을 나누어 앞머리의 볼륨감으로 얼굴의 밸런스를 잡고, 빗질의 텍스처를 살리면서 뒤로 넘어가는 모발의 흐름을 만들어 남성적인 느낌을 부여했다.
Special style
사이드파트 폼프 스타일
사이드파트 폼프 스타일로 원하는 가르마에 라인 셰이프로 라인을 만들고, 밋밋하지 않도록 앞머리에 플로우를 넣어 클래식하게 표현했다.
에디터 그라피 편집팀(최은혜, 김미소, 김수정)
포토그래퍼 사재성, 신정인
모델 브렛(brett), 남건우, 임영재, 최기용
헤어전문잡지 월간 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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