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피

지난 3월 1일 오픈한 메이븐바이범호의 ‘메이븐(maven)’은 경험이나 기술이 뛰어난 전문가라는 뜻의 단어로 전문적인 아티스트로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우리만의 스토리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곳 인테리어는 전적으로 설치미술 아티스트인 임수미 작가가 진행했다. 정려원의 집 인테리어를 맡아 유명해진 임 작가의 공간 철학은 ‘주인의 마음이 공간에서 느껴져야 하며 공간은 주인을 닮아간다' 이다.

정문의 로고, 데스크 벽면의 네온사인, 메이크업실 입구 바닥의 글씨체 모두 임수미 작가가 제작한 글씨체다.

헤어 경대가 위치한 벽면은 15년 된 미싱틀을 모아 디자인했다. 미싱틀 옆 흰 벽면에는 영국에서 공수한 포스터를 붙이고 페인트칠을 해 시간이 지나면 포스터가 점점 드러나는 재미가 있다.

프라이빗하게 시술을 받고 싶은 고객을 위한 VIP룸이다. 입구에는 레드 카펫을 깔고 룸 안에는 일행과 함께 머무를 수 있도록 소파를 배치했다.

메이크업실은 총 6개로 프라이빗하게 꾸몄다.

에디터 김미소(beautygraphy@naver.com) 

사진제공 메이븐바이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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