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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담장 허물어 주차장 만드니 부수입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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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는 차량보다 주차공간이 더 많다는 사실 아셨나요? 2018년 기준 서울시 주차장 확보율은 132.2%로, 차량 1000대 당 주차가능 공간은 1322개인 셈입니다.


숫자로만 보면 충분한 공간이 있는 것 같은데도 운전자들은 항상 주차공간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차 한 대당 주차공간이 하나만 있으면 되는 게 아니라, 주거지와 방문지(근무지)에 모두 주차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각 자치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18일 금천구는 그린파킹 사업으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주차공간 1568면을 조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린파킹 사업은 단독주택이나 다세대·다가구주택의 담장을 허물고 이 공간에 주차장과 화단을 조성하는 활동입니다.

금천구에 있는 한 단독주택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었으나 그린파킹 사업을 통해 담장을 허물고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금천구 제공

담장 허물고 주차장 만드는 ‘그린파킹’

- 자치구는 주차면당 공사비용 지원(약 900만 원)

- 지원받은 가구는 주차공간 조성 뒤 5년 간 주차장으로 활용 (어길 시 지원금 반납)

- 주택가 불법 주정차를 막고 이면도로 보행로 확보

- 공영주차장 조성 예산 절약 효과

최근에는 그린파킹 사업으로 조성한 주차공간을 다른 차량과 공유하는 주차공유 사업도 시작됐습니다. 주차장을 찾는 운전자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빈 주차공간을 찾아 비용을 지불하고 주차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주차공간에는 사물인터넷(IoT) 감지기,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해 해당 공간의 주차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린파크 주차장 소유주가 구청에 사업 참여 신청을 하면 장비설치 업체와 계약을 통해 수익을 배분합니다. 주차면당 1시간 요금 1200원을 기준으로 하루 4시간, 한 달 20일 가량 주차장을 공유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115만 원 매출이 발생합니다. 금천구 관계자는 “수익을 장비 설치 업체와 대략 6 대 4 비율로 나눈다면 1년에 약 70만 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원구, 종로구 등 서울 자치구들은 그린파킹 사업 외에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사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주택가에 일정한 쓰임 없이 방치된 자투리땅이나 나대지 등에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업입니다. 주차장을 조성한 뒤 최소 1년 이상 이를 유지할 수 있는 자투리땅이라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구는 주차면당 최대 240만 원을 지원합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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