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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째 ‘수능 택시’ 봉사... '대학 합격행' 택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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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인 오늘도 택시운전사 이충일 씨(74)는 ‘수능 택시 운전사’로 나섰습니다. 그는 1993년부터 매년 수능 응시생들을 고사장으로 태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뉴스1에 따르면 11월 14일 이른 아침 이 씨와 사단법인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동료들은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무료로 태워주는 곳’이라는 배너를 걸고 위기에 처한 수험생들이 있는지를 살폈습니다. 


이 씨는 수능 전날 차량 점검은 물론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의 택시를 탄 ‘수험생 손님’이 없었습니다. 그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요즘엔 자가용도 많고 수험생들도 착실해서 제가 할 일이 별로 없다”면서 “다행이다. 이제야 안심이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출처동아일보DB

이 씨는 48년 택시운전사 생활로 다복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슬하에 2남 1녀를 둔 그는 학생들에게 애정이 많습니다.


‘수능 택시’를 타는 학생이 많던 시절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서는 그의 택시가 ‘합격 택시’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그의 택시를 탔던 응시생들이 수도권 대학에 합격하는 사례가 왕왕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 씨는 올해도 수능 1교시가 시작된 뒤에야 정상 운행에 나섰습니다. 그는 내년에도 수험생 수송 봉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수능 한파’가 몰아친 오늘 이 씨의 선행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고 있습니다. 


잡화점 기사제보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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