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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입니다!' 비행기에서 승객 출산 도운 승무원들

조회수 2019. 8. 5. 13: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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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들이 비행기에서 승객의 출산을 도와 화제입니다.


7월 30일 폭스뉴스는 위급 상황에서 빛난 항공사 승무원들의 대처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7월 27일 중동-리비아 항공의 항공기 ME435는 카타르에서 레바논으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임신부 승객이 진통을 시작해 기내 상황은 긴급해졌는데요. 

승무원들은 신속히 기내에 의사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송을 내보냈으나 안타깝게도 의사는 없었습니다. 이에 승무원들은 직접 산모를 도와 아기를 받기로 했습니다. 승무원들의 도움으로 여성은 기내 화장실에서 안전하게 딸을 출산했습니다. 항공사는 비행기가 이라크 상공으로 진입하는 순간 아기가 태어났다고 전했습니다.


비행기는 모녀가 적합한 의료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에 데려다주기 위해 쿠웨이트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그 후 원래 목적지인 레바논으로의 비행을 재개했습니다.


이 일은 중동-레바논 항공의 공식 SNS에 업로드되며 많은 누리꾼들의 호응을 받았는데요. 한 누리꾼은 "전문적이고 잘 훈련된 승무원들이 산모가 아이를 낳도록 돕고 모녀가 내릴 때까지 잘 돌봐주었다"라고 말하며 "항상 말하듯이 승무원은 승객의 안전과 편안함을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해당 승무원들과 이들을 훈련한 중동-레바논 항공에 경의를 표하자"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승무원들의 적극적이고 안전한 대처로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규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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