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이라더니.. '타다' 기사 단톡방 성희롱 들통

조회수 2019. 7. 3. 16: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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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택시’를 표방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타다’의 한 기사가 술에 취한 여성 승객의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7월 2일 타다 운영사 쏘카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타다드라이버’라는 제목으로 90여 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타다 소속의 기사가 만취한 여성 탑승객이 차량 뒷좌석에 누워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 기사는 “여손(여성손님)이 안 일어나면 어쩌냐. 파출소 가느냐” 등의 발언을 했고, 이 대화방의 다른 참여자들은 “모텔로 갈까요 물어보라” “실루엣이 매우 예쁘다” 등의 성희롱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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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채팅방은 불특정한 익명의 사용자들이 모인 단체 채팅방이다. 해당 채팅방에는 이 사진 외에도 “타다 아니면 못 들어가는 ××여대에 왔다”며 여학생들을 멀리서 찍은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쏘카는 “해당 드라이버는 타다의 이용자 안전 정책에 따라 즉각 계약이 해제됐고 법적인 조치도 철저히 검토할 것”이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놨다.

타다는 승차 거부 등이 없는 친절한 택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이번 사건으로 기사 채용 시 신원조회를 거치지 않는 등의 맹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문: 동아일보 <‘타다’ 기사, 만취 女승객 사진 카톡방 올리고 성희롱(황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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