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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까지 갈 시간 없다고요. 아.시.겠.어.요?"

조회수 2019. 6. 30. 09: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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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공부 환경이 변하고 있다.


정보기술을 활용하여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다 같이 모여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공스타그램

2017년 즈음부터 인스타그램으로 공부한 흔적을 인증하는 #공스타그램(공부+인스타그램) 열풍이 불었다. 인스타그램에 스터디 플래너나 빼곡히 필기한 노트 등을 찍어 올리는 식이다.


누가 시킨 건 아니지만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꾸준히 공부를 하게 된다고. 


댓글이나 공감 버튼 덕분에 혼자 공부할 때 느끼는 외로움을 덜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공부 영상 생중계
출처: 유튜브 '노잼봇' 영상 캡처

유튜브로 공부 모습을 생중계하는 사람도 많다. 유명 유튜버 ‘노잼봇’도 공부 모습을 중계하던 공무원 준비생이었다.


그는 지난해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공부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시작했다”면서 “제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동기부여가 됐다는 댓글이 정말 많았다”라고 말했다.


최대 16명까지 모여 공부 모습 공유

최근에는 공부 모습을 쌍방으로 공유하는 서비스 ‘구루미캠스터디’를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자신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데 최대 16명이 모일 수 있다.


구르미 측은 “초반 구루미캠스터디 이용자는 하루 300명 정도였지만 지금은 하루 1만 명에 달한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현상은 온라인이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에게 나타나는 특징으로 보인다.


비용과 이동시간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장점이며 독서실에서 자주 문제가 되는 소음 등으로 갈등을 겪을 필요도 없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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