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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봉 1억원 준다는 일본 스시업체… “토익 800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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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회전초밥 전문업체가 입사 첫해에 1억 원을 준다는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내 화제다.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회전초밥 전문업체 ‘구라스시’(くら寿司)는 지난 5월 31일 공고한 2020년 봄 신입사원 채용 요강에서 첫해 연봉으로 1000만엔(약 1억900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구라스시 전체 직원 평균 연봉(약 450만 엔)의 2배를 넘는 수준일 뿐 아니라 일본의 대기업 '소니'가 AI 디지털 분야 특급 인재 모집에 내건 연봉 730만 엔(약 8000만 원)보다 많은 액수다. 소니에서 입사 2년6개월까지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연봉은 560만 엔(약 6100만 원)이다. 

구라스시가 이처럼 파격적인 연봉을 내건 이유는 글로벌 경영을 담당한 젊은 인재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매체는 밝혔다. 


따라서 지원 조건은 26세 이하에 토익 800점 이상이어야 하며 비즈니스 영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국적은 불문이다. 신입은 물론, 응모 조건에만 맞으면 경력자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26세라는 나이 제한이 있으므로 사실상 경력 기간이 길면 어렵다.


입사 후 첫 2년 동안은 일본 내 매장이나 구매부서 등에서 훈련(OJT)을 하게 되고, 그 후 1년간은 국외연수에 참가하게 된다. 연수가 끝난 후에는 적성에 맞는 부서에 부장급으로 배치돼 경영전략이나 기획업무를 맡게된다.

단 연수가 끝난 후에는 본인의 능력과 실적에 따라 연봉이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으로는 국외 자회사를 경영할 인력으로 키운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구라스시는 현재 미국과 대만 등에 40여 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매년 10개 정도씩 국외 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모집 인원은 약 10명 이어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공고는 현재 일본 내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요식업계 급여는 짜다는 고정관념이 무너지는 건가?"라는 긍정적 반응도 있지만 대체로 "연봉 1000만엔 짜리 신입이 현장 매장에서 어떻게 할지 궁금해진다","각지의 점장이 자괴감 드는거 아니냐?", "상사가 자기보다 연봉 높은 신입을 다룰수 있겠나?", "어이 간부 후보생 이라고 불리겠구나", "영어가 제일이냐?", "연수하다 그만두게 되는거 아니냐?"등 대체로 냉소적인 반응들이 많았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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