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2등한 육상선수가 1등 하려고 한 행동

조회수 2019. 5. 17.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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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육상선수가 독특한 전략으로 우승을 차지해 화제입니다.


CBS뉴스 등은 5월 11일(현지시간) 미국 2019 사우스이스턴콘퍼런스 육상 선수권 대회 남자 400m 허들 종목에서 텍사스 A&M 대학교 소속 인피니트 터커(Infinite Tucker)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출처: SEC Network 영상 캡처

이날 경기에서는 인피니트와 같은 팀 소속 로버트 그랜트(Robert Grant)가 1·2위를 다투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지난해 준우승에 그쳤던 인피니트는 결승선 직전에서 두 팔을 앞으로 내밀어 ‘다이빙’을 했습니다.


인피니트는 당시에 대해 “10번째 허들을 넘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결승선에서 엄마를 봤다. 엄마 품이라고 생각하고 점프했다”라고 ESPN에 말했습니다.

부상 위험을 감수하고 온몸을 날린 인피니트는 49.38초를 기록하며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학교 홈페이지에 “솔직히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해 이겨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0.09초 차이로 들어온 로버트는 “내가 지금 카메라 앞에서 지금의 생각을 말한다면 헨리(코치 이름)가 나를 쫓아낼 거다”라면서 불편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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