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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돈 벌어 BMW 산 12세 소녀 메이크업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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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생일을 맞은 소녀가 자신이 번 돈으로 스스로를 위해 BMW 세단을 선물했다. 소녀의 직업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겸 뷰티 크리에이터다.

태국 소녀 나타난(Natthanan·12)은 올해 자신의 생일 선물로 BMW 세단을 구매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12세 소녀의 BMW 쇼핑에 놀라면서도 그에게 “멋지다”는 칭찬을 건넸다. 스스로 일해서 번 돈으로 멋진 선물을 산 것에 박수를 보낸 것이다. 한 누리꾼은 “난 12살 때 인형놀이를 했다. 대단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너의 열정이 멋지다”는 댓글을 남긴 이도 있었다.


나타난은 앞서 말했듯 메이크업 아티스타 겸 뷰티 크리에이터로 일하고 있다. 어설픈 화장으로 인기를 끄는 온라인 스타는 아니다. 지난해에는 런던패션위크2018에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참석했다. 페이스북 계정에는 무려 93만명이 넘는 팔로워가 있고 현지 방송에도 여러 차례 출연했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5세때 처음 자신의 얼굴에 어설프게 메이크업을 하는 유튜브 영상으로 온라인 스타가 됐다. 엄마가 올린 영상 덕분이었다. “어린애가 무슨 메이크업”이냐는 악플도 있었지만 나타난은 “그때는 (너무 어려서) 사람들이 내게 하는 말들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7세가 되던 해, 나타난은 자신의 영상에 달린 악플들을 읽고 침대로 달려가 눈물을 터뜨렸다. 하지만 메이크업은 여전히 그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그는 2018년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에게 악플에 신경쓰지 말자고 다짐했다”면서 그 덕분에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가족들도 그를 위로하고 그의 꿈을 지지했다.


그 해 나타난은 전문 메이크업 코스에 등록해 진짜 메이크업을 배우기 시작했다. 집에 돌아가서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페이스북 팔로워가 늘어나는 만큼 그의 메이크업 실력도 늘었다.

그리고 몇 년후 나타난은 당당히 런던패션위크2018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참가했다. 그는 그 때를 “내게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많은 외국인 모델들과 일해본 적이 없어 겁이 났지만 쇼가 끝난 후엔 ‘내가 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했다.


런던패션위크 참여가 자신의 성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지만 방에 홀로 앉아 페이스북 라이브를 하던 처음과 비교할 때 큰 걸음을 내딛은 것은 확실하다.

12세의 나타난은 “당신은 할 수 있다”고 다른 모든 꿈꾸는 이들을 응원했다. “당신이 무언가를 즐긴다면 목표를 정하고 성취하기로 마음 먹으라”며 “당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고 당신의 일을 사랑하라”고 말했다. 자신 역시 여전히 메이크업을 배우고 있는 입장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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