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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에서 심폐소생술로 고양이 살려낸 소방대원

소방청, 재난시 반려동물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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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상황 발생시 반려동물에 대한 응급처치를 확대하기 위해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동영상이 일선 소방서에 보급된다.


소방청은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되 위험에 처한 반려동물을 구할 ‘골든타임’도 놓치지 않도록 영상을 통해 소방대원들에게 개와 고양이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소방청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이 가족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하고 있어 인명구조 다음으로 반려동물 구조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재난 현장 외에 일상생활에서도 동물 응급처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동영상과 매뉴얼 등 교육자료를 만들어 널리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대원이 화재현장에서 구출된 고양이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출처춘천소방서 제공

앞서 지난달 19일 강원도 춘천 후평동 아파트 화재 때 연기 흡입으로 숨이 멎은 상태의 고양이가 박민화 소방위의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박 소방위가 민첩하게 고양이를 밖으로 옮겨 눕힌 뒤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4분 가량 심폐소생술을 하자 ‘커컥’ 소리와 함께 호흡이 돌아왔다.


박 소방위는 반려동물 심폐소생술을 유튜브에서 배워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극적으로 살아난 고양이

출처춘천소방서 제공

소방청은 이런 사례들을 참고하고 동물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소방학교에 반려동물 구조 관련 특별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동물 전문가들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이같은 위험에 처했을 때 먼저 의식과 호흡을 확인해야 한다. 입안을 벌려 이물질도 빼내야 한다. 확인이 끝나면 심장을 30번 정도 압박하고 코에 숨을 두 번 불어 넣는다.


이후 뒷다리 안쪽에 손가락을 넣어 맥박이 뛰는지 확인하고 가능한 한 빨리 동물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장연제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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