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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과장’ 직책 달고 있는 27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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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의 주연 배우 이세영(27). 그에게 건네받은 명함에는 뜻밖의 타이틀이 적혀 있었다. 


‘배우 겸 오피스라이프스타일팀 과장 이세영’


매니저는 “이세영 씨가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오늘처럼 소속사 사무실에 나와 청소를 하거나 회사 비품을 체크한다”면서 “그걸 청소팀이라고 할 수 없으니 나름 ‘보그체’로 ‘오피스라이프스타일팀’이라 이름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무실에는 그의 전용 책상도 있다.

그러고 보니 이세영의 명함은 기자들 사이에서 유명했다. 드라마 ‘화유기’ 때는 자신의 사진 위에 이름만 넣었다가, ‘왕이 된 남자’ 이후에는 팀 이름·직책·회사 전화번호까지 올려 제법 명함의 구색을 갖췄다.


이세영은 “(명함을 건네면) 주체적인 입장이 된 기분이랄까요? 직장인 같은 마음이 들어요. 스케줄이 없을 때는 회사에 나와서 사람들과 인사하고 밥이라도 먹고 공부도 조금 하려고 해요. 청소는… 그냥 앉아 있기 미안하니까 굳이 안 해도 되는 잡다한 일들을 하는 거죠”

휴대전화 메인 화면은 늘 상대 배우 사진

지난 3월 4일 드라마 ‘왕이 된 남자’가 막을 내린 후 그의 얼굴엔 드라마가 방영 중일 때는 없던 뾰루지가 생겼다. 긴장이 한 번에 풀어진 탓이었다.


아직은 극 중 ‘소운’의 캐릭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그는 가끔 극 중 하선(여진구)이 생각날 때가 있다고 했다. 여진구와 좋은 케미를 선보인 그는 촬영 기간 내내 하선에게 푹 빠지려고 노력했다. 이를 위해 휴대전화 메인 화면을 여진구의 사진으로 채웠을 정도다.

“멜로 연기를 위해 상대 배우 사진을 메인 화면에 저장해 둬요. 그게 화제가 돼서 여진구 씨와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몰입도 금방 됐고요. 2016년 엑소 수호 씨와 웹 드라마 ‘하와유브레드’ 촬영을 할 때도 그랬어요”


드라마 촬영 중 몰입하는 그만의 비법이 하나 더 있다. 카메라 앵글 밖에서도 배역 이름·호칭으로 부르는 것이다.


“호칭이 사람 사이의 관계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서로 존중이 필요한 역할이었기 때문에 더 깍듯이 불렀지요”

아이들의 꿈 찾아주는 교육 사업이 꿈

이세영에게 연기 이외의 꿈을 물으니 뜻밖에도 “진로 교육 전문가”라는 답을 내놨다.


“뭘 해야 하고 뭘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충분히 고민할 시간이 적어서 중요한 것들을 놓치는 것 같거든요. 단체나 재단을 만들어 어린 친구들을 대상으로 진로를 상담하고 원하는 분야의 교육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어요.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야 하고 저도 열심히 일해서 재정적인 부분을 채워야 할 것 같아요.”

출처MBC '대장금'

한편 이세영은 1997년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로 데뷔했다. 지난 22년 동안 영화 ‘아홉 살 인생’ ‘여선생 vs 여제자’ ‘열세 살, 수아’ 등과 드라마 '대장금' ‘트로트의 연인’ ‘뱀파이어 탐정’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고의 한방’ 등에 출연하며 성실하게 연기 내공을 다져왔다. 그리고 좀비 역을 맡았던 전작 ‘화유기’에 이어 ‘왕이 된 남자’에서도 녹록지 않은 분장과 촬영을 소화해냈다. 


이 글은 여성동아 '잘 자란 22년 차 배우 이세영에게 궁금한 것들'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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