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나이 20대라는 63세 할머니 "은퇴 뒤엔 요가강사"

조회수 2019. 4. 10. 12: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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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세 몸짱 할머니가 ‘요가’예찬론을 폈다.


지난달 3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몸짱 할머니’ 캐롤 패링턴(Carol Farrington)의 요가 사랑에 대해 전했다.


30년간 홍콩에서 교사로 일해온 패링턴은 최근 은퇴 후 인생 2막을 ‘요가 강사’로 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무려 11년간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요가를 해왔다. 물구나무서기 같은 어려운 동작부터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까지. 일반적인 요가 동작만이 아니라 턱걸이 같이 근력이 필요한 힘든 운동도 무리 없이 해낸다. 트레이너에 따르면 패링턴의 신체 나이는 20대 수준이다.

출처: calmconnectionshk.com/

2015년부터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요가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은퇴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풀타임 요가 강사로 일할 예정이다.


60대라는 나이에 힘들지 않겠느냐는 주변 시선도 있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다. 실제로 그의 체력은 일반적인 60대보다 더 뛰어나다.


그는 요가를 통해 신체 건강이 아닌 정신 건강도 수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요가는 당신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라며 그를 통해 타인에 더 잘 공감하고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보다 요가를 비롯한 운동을 즐기는 노년층이 많아졌다는 것도 그를 기쁘게 한다. “인생을 즐기기 위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패링턴은 사람들에게 “계속 움직이고 계속 생각한다면 여행하고 더 쉽게 움직이고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조언을 남겼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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