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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부부, 이혼 위자료 40조.. 아마존 지분은 어떻게?

조회수 2019. 4. 5. 17: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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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이혼’으로 관심을 모았던 제프 베이조스(55) 아마존 CEO와 아내 매켄지(48). 25년간 이어온 두 사람의 결혼생활이 40조 원 규모의 위자료와 함께 마무리되었습니다.


아내가 40조 원 규모의 아마존 지분을 갖되 의결권은 남편에게 넘겨 경영권을 유지하게 하는 선에서 합의점을 찾은 것입니다.


매켄지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워싱턴포스트(WP)와 블루오리진의 지분, 우리의 아마존 지분의 75%와 의결권을 그(제프)에게 주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부부 공동의 아마존 지분 16.1%(평가액 약 1433억 달러·약 162조8500억 원) 중 남편 몫은 12%(약 1075억 달러·약 122조1700억 원), 아내 몫은 4.1%(평가액 약 358억 달러·약 40조6800억 원)가 될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습니다. 


부부가 소유한 워싱턴의 2300만 달러짜리 주택 등 다른 자산 분할 계획은 알려져지 않았습니다.

출처: 사진제공 -TOPIC / Splash News
제프 베이조스(왼쪽)와 매켄지

남편 제프도 이날 아내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나는 그녀가 보여준 지지와 친절에 감사한다… 친구이자 공동 양육자로서의 우리의 새로운 관계를 매우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설가로 일하고 있는 매켄지는 자신이 갖게 될 아마존 지분의 의결권을 남편에게 넘겨 경영권을 유지하게 배려했다. 매켄지가 다른 사람에게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이 의결권 계약은 유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혼 절차가 마무리되면 매켄지는 세계에서 4번째로 자산이 많은 여성 부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 기사는 동아일보 박용 기자의 <베이조스 부부 ‘세기의 이혼’ 위자료만 40조…세계 여성 부호 4위 등극 [퇴근길 국제]>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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