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제일 많이 하는 거짓말 "집에 일이 있어서요"

조회수 2019. 4. 2. 18: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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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1위는 ”집에 일이 있어서요”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3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진행한 ‘일터 거짓말’ 관련 설문 결과다. 설문 대상은 직장인 634명, 아르바이트생 840명이다.


그 결과 직장인의 89.7%, 아르바이트생의 86.5%가 근무 중 거짓말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는 답변은 1.21%였다.

출처: ⓒGettyImagesBank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집에 일이 있어서요”(37.8%)였다.  2위는 “몸이 좀 안 좋아서요”(35.9%)로 핑계성 거짓말이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괜찮아요”(34.6%), “죄송합니다”(22.5%), “언제 밥 한번 같이 먹어요”(21.6%) 등이 순위에 올랐다. 


또 직장인들은 ▲상사(71.4%) ▲동료(39.9%) ▲사장님(26.7%) ▲거래처 직원(12.3%) ▲나 자신(12.5%)에게 주로 거짓말을 한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괜찮아요(38.0%) ▲(뽑아주시면) 열심히, 오래 일하겠습니다(34.8%) ▲집에 일이 있어서요(33.8%) ▲몸이 안 좋아서요(32.0%) ▲죄송합니다(23.8%)가 주로 하는 거짓말이었다. 대상은 사장님(57.5%)에게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한다고 답했고, ▲상사(46.1%) ▲동료(31.1%) ▲고객(23.2%) ▲나 자신(11.4%) 순이었다.


거짓말의 이유도 다양했다. 직장인과 아르바이트생을 포괄한 응답자의 38.6%는 거짓말을 하는 이유로 ▲상대방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서를 꼽았다.


한편 근무 중 거짓말을 해봤다고 답한 응답자의 77.4%는 이를 후회했다고 답했다. 



후회한 이유로는 ▲거짓말이라는 행동, 사실 자체가 부끄럽게 느껴져서(25.2%) ▲거짓말을 들킬까 봐 조마조마해져서(16.0%) ▲내 거짓말을 믿고 진심으로 마음 써주는 사람들에게 미안해서(15.3%) ▲한 번의 거짓말이 자꾸 다른 거짓말로 이어져서(12.2%) ▲본의 아니게 타인에게 상처를 주게 돼서(9.7%)라는 대답이 5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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