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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DJ 할머니 "나이 먹었다고 청춘 끝나는 거 아냐"

조회수 2019. 4. 1. 17: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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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음악과 디제잉이 젊은이들만의 문화라고요? 위르기니아 스미트(Wirginia Szmyt) 할머니는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올해 80세인 할머니의 직업은 DJ입니다. 활동명은 DJ위카(Wika). 최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그는 폴란드에서 최고령 DJ로 활동 중입니다.


DJ가 되기 전에 특수교사로 일했던 그는 현재 은퇴한 노인들을 위해 20년 가량은 DJ로 일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는 매주 월요일 밤 훌라쿨라 클럽에서 1000여 명의 사람들을 춤추게 합니다. 디스코에서 락, 삼바, 또 발라드까지 디제잉에 활용하는 음악의 장르도 다양합니다.


노인이 DJ를 할 수 있을 리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부순 그는 “내 나이가 내 삶의 규범을 결정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여전히 젊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80세 DJ. 그는 젊은이들에게 “70세가 됐다고 당신의 청춘이 끝나는 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러면서 ‘제 나이가 벌써 마흔이에요. 너무 늙어버렸어요’라는 말에 “난 너희의 2배도 넘게 살았고, 난 늙지 않았다”는 답을 던집니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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