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조종사' 엄마와 같은 직업 가진 딸.. 나란히 비행

조회수 2019. 3. 26. 12: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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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조종사’인 엄마와 딸이 나란히 조종석에 앉은 모습이 화제입니다.


3월 22일 뉴욕포스트는 델타항공 비행기 조종사 웬디 렉슨(Wendy Rexon) 씨와 그녀의 딸 켈리 렉슨(Kelly Rexon) 씨를 소개했습니다.


3월 1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애틀랜타로 비행한 델타항공에 탑승한 존 R. 워트렛(John R. Watret) 엠브리리들 항공대학교 월드와이드 캠퍼스 총장은 깜짝 놀랐습니다.

출처: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그가 탑승한 여객기의 조종사와 부조종사가 모녀지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모녀가 같은 직업을 가진 것도 흥미롭지만 델타항공에 수많은 조종사가 있기 때문에 모녀가 한 비행기를 모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승무원에게 “조종사를 잠깐 만나볼 수 있겠냐”라고 부탁하고 모녀를 찾았습니다.

출처: John R. Watret ‏트위터 @ERAUWatret

존 씨는 조종석에 나란히 앉아 있는 모녀의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이 모녀 조종사가 조종하는 델타항공을 타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애틀랜타로 비행했다. 멋진 비행. 젊은 여성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라고 적었습니다.


모녀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새로운 정보도 전해졌습니다. 웬디의 아버지는 은퇴한 조종사이며 그녀의 남편도 아메리칸 항공의 조종사입니다. 또한 그녀의 또 다른 딸도 조종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존 총장은 “어머니가 딸에게 역할모델이 됐다”라고 뉴욕포스트에 말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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