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끌고 '슈퍼카 군고구마' 파는 사랑꾼

조회수 2019. 3. 19. 10: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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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위해 자신의 페라리 차량에 군고구마 리어카를 매달았다가 ‘슈퍼카 군고구마’ 상표등록까지 하게 된 남성이 있다고 호주뉴스닷컴이 보도했다.


일본 도쿄 니시타마군에서 차량 수리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하라다 테루카즈는 페라리 360 모데나를 몬다. 페라리 360 모데나는 10여년 전 3억 원을 호가했던 고급 모델.


그의 페라리에는 독특하게도 ‘군고구마 리어카’가 매달려 있다. 실제로 이 리어카에서 군고구마를 구워 팔기 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이를 ‘슈퍼카 군고구마’라고 부른다. 

하라다가 처음 슈퍼카 군고구마를 팔게 된 건 자신의 아내 때문이다.


평소 군고구마를 좋아하는 아내에게 언제 어느때고 군고구마를 먹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자신의 차량에 리어카를 단 것.


그는 직접 아이디어를 스케치하며 차량을 개조했고, 관계 법령까지 확인해 불법이 아님을 확인했다. 


하라다는 아내만을 위해 만들던 군고구마를 곧이어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팔기 시작했다. 


‘페라리에서 구워주는 고구마’라는 독특한 배경 탓에 주민 사이에서 인기도 상당하다. 


하라다는 “아내를 위해 시작한 아이디어가 판매까지 이어져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다”며 “장사가 잘 되면 아내를 위해 또 다른 것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라다는 ‘슈퍼카 군고구마’라는 이름으로 상표 등록까지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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